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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5 20:50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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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가 17일 구미경찰서에서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DNA검사 인정하지 못한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2021.3.17 © News1
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가 17일 구미경찰서에서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DNA검사 인정하지 못한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2021.3.17 © News1
숨진 경북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A 씨(48)가 사체 은닉을 시도하기에 앞서 아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신발과 옷을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오후 A 씨에 대해 형법상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동아일보의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A 씨는 2월 9일 자신이 사는 빌라 위층에서 숨진 B 양(3)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매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인근 마트에서 B 양의 신발과 옷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아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신발과 옷을 갈아입히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발견 당시 B 양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있었고 옷도 더럽혀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마트에서 아동용 신발과 옷을 산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며 “매장하면서 아이의 넋이라도 기리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새로 산 신발과 옷을 실제 입히지는 못했다. 또 이불로 B 양의 사체를 감싼 뒤 종이박스에 담아 운반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바람소리가 들려서 겁이나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A 씨가 임신과 출산을 했었다는 정황증거도 확보했다. △3년 전 휴대전화에 출산 관련 어플을 깔았고 △병원 진료기록 및 출산 전·후 몸무게 차이 △임신·출산 관련 의약품·의류 구입 내역 △휴가·조퇴 등 회사 근태 내역 등을 확인했다. 또 산부인과 외부인 출입 시스템과 주요통로 및 직원 동선 등을 파악했다.

이 같은 단서를 종합해 검경은 A 씨가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를 바꿔치기 했다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그동안 임신·출산 자체를 강하게 부정해왔다.

검찰관계자는 “A 씨의 임신과 출산을 추측할 수 있는 다수의 정황증거가 확인됐다”며 “산부인과에서 A 씨가 친딸 C 씨(22)의 딸을 약취한 사실도 파악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C 씨가 출산한 여아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건의 실체를 밝혀줄 B 양의 친부 등의 소재도 현재까지 파악되지 못했다. 공범이 있는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사라진 C 씨의 딸과 B 양의 친부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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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당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맞아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제공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맞아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낀다며 위로인 듯 위로 아닌 말을 전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후보의 심정을 아마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 것 같다"며 "뭘 해도 안 되는 좌절과 외로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게 "그럴수록 당당하길 바란다, 네거티브는 먹히지 않는다"며 "질 때 지더라도, 의연한 모습으로 장렬히 패배하는 모습이 바로 '정치인 박영선'의 상당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박 후보에게 건네는 조언이지만 '내곡동 생태탕' 등 정책과 관계없는 네거티브에 매달리지 말라는 비판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이틀 전쯤, 홍준표 전 대표가 '2011년 그렇게 당이 어려울 때는 등 떠밀려서 나가더니, 이제는 아무도 안 찾네요?'라고 말을 해 함께 한바탕 웃었다"며 당이 어려울 때 앞장선 자신과 홍 의원을 찾는 이가 없는 현실을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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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든, 안철수 후보든, 국민의힘이든, 국민의당이든 누가 후보이든 상관있는가"라며 "유쾌한 마음으로 즐겁게 돕고 있으며 오직 이기는 것 말고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했다. 그 말 속에는 성심을 다한다면 당원들과 국민들이 알아줄 날이 언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는 듯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진지희가 '펜트하우스2' 대본을 볼 때마다 충격이었다며, 이번 시즌2의 엔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5일 오후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제니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진지희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2'에서 강마리(신은경 분)와 유동필(박호산)의 딸 유제니 역을 맡아 연기했다. 시즌2에서는 그동안의 악행을 반성하고 성장한 제니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즌1 때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진지희는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시즌3 촬영을 시작할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지희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펜트하우스'로 김순옥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인데, 이에 대해 "작가님 작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번에 작가님과 소통도 많이 했는데, 그 때마다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도 그랬지만, 시즌2 역시 극중 로건리(박은석 분)가 폭탄 테러를 당하고, 이를 목격한 심수련(이지아)이 오열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진지희는 "로건리가 가실 줄이야"라고 웃으며 "저희도 드라마를 보면서, 매회 엔딩을 보면서 놀란다. 저는 배로나(김현수)가 죽었다고 했을 때랑, 배로나가 다시 살았다고 할 때 제일 놀랐다. 매회 대본을 볼 때마다 충격적이었고, '작가님의 생각은 감히 따라갈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 시즌1과 시즌2를 통해서 이제까지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연기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많이 공부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항상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번 '펜트하우스' 작품에 시청자분들과 소통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방송 후에 항상 댓글을 챙겨봤는데, 반응을 열정적으로 해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펜트하우스'는 제게 많은 힘을 준 작품이다. '배우를 계속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때에 이 작품을 만나 큰 힘이 됐다. 제겐 아주 든든한 작품으로 남을 듯하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지희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등과 같은 대표 작품과 함께 강렬한 캐릭터를 남겼다. 이를 뛰어넘기 위한 부담감도 당연히 있을 것. 이에 대해 "아역 이미지를 떼야한다는 부담감이 처음에는 있었다.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주변에서 '아역 이미지 벗으려면 좋은 작품해야해' '큰 작품 해야하는데'라는 말을 들을 때면 촉박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흔들리기도 했고, 저 스스로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생각을 많이 바꿨다"고 했다.

이어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제가 가진 매력에서 최선의 것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제 아역 이미지를 잊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아역 이미지는 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역배우 출신인 것은 팩트 아니냐. 저는 그 것을 소중히 생각하려고 한다. 아역배우 시절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워볼게임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SBS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과 지방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현 정부 들어 전국 고가-저가 아파트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반면 서울에서는 오히려 격차가 점점 줄고 있다. 서울 매매가격 3분위(상위 40~60%) 아파트 평균이 전국 1분위(상위 20%) 평균에 육박한 상황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 ‘풍선 효과’로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내 아파트 가격 격차는 줄어들고 지역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5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5분위 배율(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은 8.8을 기록했다. 매매가격 하위 20%인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이 1억1599만원인데, 상위 20%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이 8.8배인 10억1587만원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이번 정부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3년 3월 이후로 4.0대에 머무르던 5분위 배율은 2017년 11월 처음으로 5.0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더니 2018년 10월에는 6.0, 지난해 2월에는 7.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고작 한 달 만에 0.3 포인트가 올라 8.2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더니, 이후에도 매달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5분위 배율은 2018년 9월 5.0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꾸준히 내림세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이 수치가 4.5였는데, 이후 패닉바잉의 영향으로 서울 외곽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불과 4개월 만에 0.3 포인트 떨어진 4.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4.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분위 배율에서 전국(8.8)과 서울(4.2)의 추세가 크게 엇갈리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과거 서울 5분위 배율이 3.9로 가장 낮았던 2013~2014년에는 전국 5분위 배율도 4.5~4.6으로 함께 바닥을 쳤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저금리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정책으로 서울 외곽과 경기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자, 전국 집값 상승세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차이가 벌어졌다.

분위별 평균 가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차이가 선명해진다. 지난달 서울 1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458만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5억원대를 넘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10억1587만원)의 절반에 육박한 셈이다. 서울 3분위 아파트 가격 평균은 10억304만원으로 전국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 본 기사는 2월 중순에 작성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3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반전이다. 드래프트 때만 하더라도 ‘즉시 전력감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상이다. 여러 신인이 자신을 향한 저평가를 실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특히 2라운더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애초 신인왕 물망에 오른 KT 박지원이 주춤한 가운데, SK 오재현과 전자랜드 이윤기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프로농구 최초로 2라운드 출신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한 건 2003-2004시즌. 당시 서울 삼성의 이현호가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바로 직전 시즌, DB 김훈이 16년 만에 2라운더 신인왕이 됐다. 과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이 배출될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3월호 ‘기록이야기’는 신인 선수의 데뷔 시즌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오재현과 이윤기의 기록과 역대 신인왕 출신들이 데뷔 첫해 남긴 기록을 준비했다. 올 시즌 신인들의 기록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수집했다.






▶ 강력한 신인왕 후보 SK 오재현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가 추락했다.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외국 선수의 부진 등으로 3라운드부터 8위로 내려앉은 상황.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전망이 밝진 않다. 위안거리는 있다. 바로 신인 오재현의 활약이다. 한양대 3학년을 마치고 2라운드 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12월 8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데뷔했다. 이미 패색이 짙었던 4쿼터 중반에 투입됐지만, 변준형-이재도가 건재한 KGC인삼공사의 앞선을 상대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문경은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전 기록은 6분 48초 동안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후 경기에선 주전급 가드로 경기에 나섰다. 데뷔전을 제외한 20경기 중 12경기에서 20분 이상 출전했고, 선발 라인업에는 총 10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오재현은 21경기 평균 21분 44초 동안 7.9점 3.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이는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 선수 중 출전 시간과 득점, 리바운드, 스틸 부문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재현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재현의 커리어하이 기록은 1월 3일 DB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28분 40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날아오른 오재현은 이 경기 국내 선수 최다 득점자가 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1월 2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 6경기에서는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2라운더 최초로 데뷔 시즌 6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스피드와 끈질긴 수비 등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오재현이 신인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오재현을 위협하는 전자랜드 이윤기



개인 기록으로만 보면 오재현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 그러나 성균관대 출신 이윤기도 만만치 않다. 2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에 합류한 이윤기는 입사 동기 양준우(1라운드 4순위)보다 먼저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학 시절에도 수비로 합격점을 받은 그가 슛 능력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 이윤기는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분 21초 동안 5.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0.8스틸을 작성 중이다. 특히 3점슛 부문에서는 신인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을 꽂은 이윤기는 성공률도 44.7%(21/47)에 달한다. 3점슛 5개 이상 시도한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성공 개수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다른 신인 선수들보다 턴오버가 적은 것도 인상적이다.



앞서 1월 3일 오재현이 19점으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한 바 있는데, 이윤기의 시즌 최고 득점도 19점이다. 이윤기는 1월 6일 삼성을 상대로 30분 54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5스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경기에 출전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았다. 직후 경기에서도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몰아친 그는 전자랜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역대 성균관대 출신 선수 중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만약 이윤기가 신인왕의 영예를 안게 된다면 ‘최초’의 타이틀도 얻을 수 있다. 이윤기가 상승세인 팀의 힘을 받아 신인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15경기를 남겨둔 전자랜드 이윤기의 경기력에 기대가 모인다.



▶ 역대 신인왕들의 데뷔 시즌 기록은 어땠나.



프로농구 초대 신인왕은 1997-1998시즌 주희정이다. 연습생 신분으로 원주 나래에 입단한 주희정은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서 평균 36분 15초 동안 12.7점 4.1리바운드 4.2어시스트 2.9스틸로 신인왕과 함께 수비 5걸에도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의 시작을 알렸다. 팀 내 국내 선수 공헌도 1위는 덤이었다.



두 번째 신인왕도 원주에서 배출됐다. 1라운드 7순위로 나래의 품에 안겼던 신기성. 그는 1998-1999시즌 45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균 33분 49초 동안 12.9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 기록과 팀을 공동 3위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희정과 비슷하다.



새천년을 맞이했던 1999-2000시즌 신인왕은 당시 안양 SBS 소속이었던 김성철의 몫이었다. 김성철은 45경기에서 평균 27분 56초 동안 12.7점 3.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을 작성했는데, 신인임에도 외국 선수를 제치고 팀 내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2000-2001시즌에는 1라운드 1순위로 수원 삼성에 지목된 이규섭이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데뷔 시즌 45경기에 출전, 평균 31분 4초 동안 12.7점 4.7리바운드 1.5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던 그는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1-2002시즌부터는 정규리그 팀당 경기수가 45경기에서 54경기로 늘었다. 현역 시절 ‘천재 가드’로 불린 김승현은 이 시즌에 데뷔, 54경기 평균 37분 38초 동안 12.2점 4.0리바운드 8.0어시스트 3.2스틸이란 대기록을 썼다. 이는 현시점에서도 역대 신인왕 최장 출전 시간과 최다 어시스트, 스틸에 해당한다. 팀 내 국내 선수 공헌도 1위였던 그는 팀 우승의 주역도 됐다.



2002-2003시즌은 원주의 세 번째 신인왕이 된 김주성이 데뷔한 시즌이다. 그는 첫 시즌 전 경기에서 평균 36분 31초 동안 17.0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 2.1블록슛을 기록하며, 최고의 신인이 됐다. 데뷔 시즌 8.7리바운드와 2.1블록슛은 아직 해당 부문 최고 수치다. 신인 시절 김주성은 공헌도 1870.8점으로 리그 전체 7위 자리를 꿰찼다. 당시 김주성보다 공헌도가 높은 국내 선수는 서장훈(1904.7점)뿐이었다.



2003-2004시즌엔 최초의 2라운더 신인왕이 탄생했다. 2라운드 8순위였던 이현호는 첫 시즌에 38경기 평균 9분 15초 동안 3.2점 1.7리바운드 0.4어시스트 0.3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은 저조했지만, 서장훈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공 등이 인정됐다.



2004-2005시즌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레전드 양동근이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52경기 평균 33분 10초 동안 11.5점 2.9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했는데, 그의 신인 시즌 어시스트는 신인왕 출신 중 김승현(8.7어시스트)과 김태술(7.3어시스트)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서울 SK의 첫 번째 신인왕은 2005-2006시즌의 방성윤이다. 1라운드 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방성윤은 34경기 평균 29분 10초 동안 17.2점 4.2리바운드 1.8어시스트 1.7스틸로 활약, 현재를 통틀어 역대 신인왕 중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2006-2007시즌에는 전체 3순위로 창원 LG에 합류했던 이현민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54경기 전 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25분 32초 동안 8.1점 2.3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황금 세대’로 불린 2007년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1순위 김태술이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김태술은 51경기 평균 34분 51초 동안 10.7점 2.9리바운드 7.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는데, 경쟁 상대였던 함지훈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이변 없이 신인왕의 왕관을 썼다.



2008-2009시즌에는 NBA 진출 경험이 있는 하승진이 전체 1순위로 KCC 품에 안겼고, 신인왕까지 손에 넣었다. 뛰어난 하드웨어를 자랑한 그는 첫 시즌에 45경기 평균 23분 동안 10.4점 8.2리바운드 0.4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도 신인왕은 1라운드 1순위 출신에게 돌아갔다. 박성진은 신인 시절 전 경기에 나서 평균 26분 동안 8.0점 2.0리바운드 3.6어시스트 0.7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2010-2011시즌에는 44경기 평균 34분 4초 동안 12.0점 4.2리바운드 4.3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한 안양 한국인삼공사 박찬희가 동료 이정현(54경기 평균 30분 38초 13.0점 2.7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과 선의의 경쟁 끝에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팀명을 KGC로 바꾼 안양이 또다시 신인왕 축배를 들었다. ‘괴물 신인’으로 불린 오세근이 52경기 평균 31분 43초 동안 15.0점 8.1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로 팀 내 공헌도 1위의 기쁨까지 누렸다.



2012-2013시즌엔 전체 2순위가 신인왕을 수상한 첫 시즌이 됐다. 현재 SK의 주전 최부경은 데뷔 시즌 54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30초 동안 8.5점 6.4리바운드 1.8어시스트 0.7스틸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손을 보탰다.



경희대 3인방이 드래프트 1~3순위를 휩쓴 2013-2014시즌. 1순위로 LG에 지목된 김종규가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그는 46경기 평균 29분 49초 동안 10.7점 5.9리바운드 1.0어시스트 0.9블록슛을 기록했다.



2014-2015시즌엔 ‘두목 호랑이’에서 ‘고양 수호신’이 된 이승현이 최고의 신인 타이틀을 얻었다. 이승현은 54경기에서 평균 33분 34초 동안 10.9점 5.1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로 팀 내 국내 선수 공헌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5-2016시즌에는 김시래의 군 입대로 기회를 얻은 LG 정성우(37경기 평균 21분 21초 동안 4.2점 1.7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가, 2016-2017시즌에는 전자랜드 강상재(2016-2017시즌/50경기 평균 21분 1초 8.2점 4.7리바운드 1.0어시스트 0.4스틸)가 신인왕이 됐다.



최근 3년간 신인왕 자리는 SK 안영준(2017-2018시즌/42경기 평균 22분 27초 7.1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 KGC인삼공사 변준형(2018-2019시즌/29경기 평균 19분 2초 8.3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2스틸), DB 김훈(2019-2020시즌/23경기 평균 10분 48초 2.7점 1.4리바운드 0.1어시스트 0.3스틸)이 차지했다. 참고로 역대 신인왕 중 데뷔 시즌 평균 최단 출전 시간은 이현호, 최저 경기/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기록은 김훈이 떠안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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