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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19 18:50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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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솔미가 여배우의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박솔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숍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솔미는 스탭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손질을 받고 있는 모습.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사진을 본 절친 배우 소유진은 "예쁜 울 온니"라고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솔미는 2013년 한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오는 7월 23일에 개막할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이 잇단 잡음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사상 처음으로 1년이나 연기됐지만, 여전히 일본 국민의 80%는 취소 또는 연기를 주장하고 있고, 또 각종 올림픽 예선전도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중심을 잡아야 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마저 설상가상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여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출신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여자가 많으면 (말이 길어져) 회의가 끝나지 않는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끝에 지난 12일 사퇴했습니다. 문제는 후임자였습니다. 모리 위원장이 여성 무시 망언으로 물러난 만큼 후임자는 양성 평등과 인권 존중 정신이 투철한 인물이 선임돼야 하는 게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도쿄조직위원회의 선택은 이른바 '강제 키스' 논란의 당사자인 하시모토 세이코(57세) 도쿄올림픽 담당 장관이었습니다. 현직 장관이 조직위원장을 겸할 수 없기 때문에 하시모토 세이코는 장관직에서 사퇴하고 도쿄 조직위 수장에 올랐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는 동하계 올림픽에 모두 7번 출전한 스포츠 스타 출신 정치인입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는데 이는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여성 선수로는 최초의 메달이었습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등 3차례 하계올림픽에는 사이클 선수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해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2008∼2009년 아소 다로 내각에서는 외무성 부대신을 역임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일본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영웅 출신의 정치인으로 승승장구하던 하시모토 씨는 2014년 이른바 '강제 키스' 논란을 일으키며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슈칸분슌>(週間文春)은 2014년 8월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빙상연맹 회장이 일본의 유명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다카하시는 2010년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본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냈고 그해 3월에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우승까지 거머쥔 스타 선수입니다.

'강제 키스' 논란 당시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바로 다음날인 2월 24일 일본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하시모토 회장이 다카하시에게 다가와 강제로 키스를 했다는 것입니다. 하시모토는 당시 50살로 일본 빙상연맹 회장인 데다 자녀를 여섯이나 두고 있는 기혼자였던 반면 다카하시는 아들뻘에 불과한 29살이었기 때문에 비난의 강도는 더 높았습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두 사람은 강제 키스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일본 언론은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사이가 사실상 상사와 부하의 이른바 '갑을 관계'여서 다카하시가 키스를 저지할 수도 없었고 그 이후에 '강제 키스'임을 시인할 수도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쉽게 말해 하시모토가 자신의 직분을 이용해 '갑질성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이런 결정적 흠결에도 하시모토는 2019년 9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의 낙점을 받아 올림픽 담당상에 선임됐습니다. 이후 큰 문제없이 직무를 수행해오면서 '강제 키스' 사건은 점차 일본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조직위원장에 오르면서 과거의 행적이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왜 하필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성추행' 논란을 빚은 하시모토를 굳이 위원장으로 선택했는지, 또 하시모토는 왜 현직 장관직에서 사퇴하면서까지 위원장직을 수락했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의 얼굴입니다. 어찌 보면 장관보다는 국내외 언론은 물론 국제 스포츠계에 노출될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사람도 조직위원장입니다. 아들뻘인 젊은 선수에게 사실상 '성추행'을 한 장본인이 올림픽 조직위원장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올림픽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유명 법률사무소 소장인 기토 마사키 변호사는 "성희롱 문제가 있어, 젠더 문제가 된 모리의 후임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트위터로 지적했습니다. 트위터에는 하시모토가 다카하시로 추정되는 인물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다수 게시됐습니다.

주간지 '슈칸분슌'은 지난 17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하시모토 씨의 성추행은 다카하시 한 건이 아니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인 전직 여성 의원이 하시모토는 술에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입을 맞추는 버릇이 있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가뜩이나 어수선한 가운데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는 성화 봉송마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일찌감치 올림픽 개최 반대 의사를 나타낸 마루야마 다쓰야 일본 시마네현 지사는 오는 5월 성화 봉송에 협력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화는 오는 3월 25일 후쿠시마를 출발해 개막일인 7월 23일까지 일본 전역을 돌 예정인데 마루야마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성화 봉송 거부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는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결정되기 일주일 전인 지난해 3월 "올림픽은 40년마다 문제가 생겼다. 194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같은 해 삿포로 동계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됐고, 1980년 모스크바하계올림픽도 당시 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서방국가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았다"며 2020 도쿄올림픽을 '저주받은 올림픽'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고위 관료로는 보기 드물게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일본 사격(클레이)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아소 부총리는 그동안 잦은 망언으로 '망언 제조기'로도 불리는데 요즘 돌아가는 도쿄 조직위와 일본 내 사정을 고려하면 그의 '저주받은 올림픽' 발언만은 망언이 아니라 '족집게 예언'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엔트리파워볼

(사진=일본 '슈칸분춘'(주간문춘))

[OSEN=이승훈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Star'가 미국 라디오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기준)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2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의 집계 결과 이달의 소녀의 '스타'(별)가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 32위로 랭크됐다.

이 기록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로 약 200개 정도 증가한 1,460개의 스핀으로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Star'는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MRC 데이터를 기반하여 집계된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s Pop Airplay chart)에서도 34위로 지난 주보다 3단계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한 주간 미국 내 160개의 메인스트림 라디오 방송에서의 방송 횟수를 반영하여 집계되는 차트로, 이번주 'Star'는 30.7%의 플레이 수 증가율을 보이며 놀라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달의 소녀의 'Star'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이며, 국내에선 후속곡 활동으로 알려진 곡이다.

'목소리'와 'Star'는 같은 멜로디의 곡이지만 다른 의미의 가사 내용과 스토리를 담고 있어 해석하며 듣는 재미 요소를 더해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의 소녀는 'Star’로 진입 장벽이 가장 높은 매체인 미국 라디오에서 블랙핑크에 이어 히트곡 반열에 오른 유일한 걸그룹이다"라고 극찬했다.

덧붙여 미국 라디오 KLCA의 프로그램의 디렉터 빌 슐츠(Bill Schulz) 또한 "이달의 소녀 'Star'는 같은 차트에 진입한 다른 상위권 노래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사운드와 템포의 밸런스가 좋은 곡이다"라고 호평하며 이달의 소녀의 행보를 주목했다.

이처럼 이달의 소녀는 미국 라디오 시장을 점령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매체인 미국 라디오에서 'Star'가 히트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의 신흥강자로 도약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예능, OST,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엔트리파워볼

/seunghun@osen.co.kr

[스포츠경향]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소형준과 이야기하며 걷고 있다. KT 위즈 제공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소형준과 이야기하며 걷고 있다. KT 위즈 제공



“이거 원, 내가 별로 해줄 말이 없을 정도네.”

불펜피칭조차 완벽했다. ‘국보’는 ‘괴물신인’의 연습 투구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소형준(20·KT)은 1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불펜피칭을 했다.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유심히 지켜봤다. 지금까지도 프로야구 역대 최고 투수로 불리는 선동열 전 감독은 이강철 KT 감독의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투수 인스트럭터로 캠프에 합류해있다. 갑작스런 추위와 강풍으로 피칭 훈련을 연기했던 KT 투수들은 선 감독 합류 이후 이날 처음으로 피칭을 했다.

소형준과 김민수, 류희운, 박시영, 심재민, 한차현 등 6명의 투수가 선동열 전 감독이 보는 앞에서 40~50개씩 투구를 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투구 과정을 모두 지켜본 뒤 각자에게 현재의 상태와 개선할 점을 간략하게나마 짚어줬다. 주로 투구 밸런스를 강조하며 박시영과 심재민에게는 각각 하체 움직임과 팔 스윙에 대한 상세한 조언을 했다. 류희운에게도 하체 밸런스를 강조했다.

특히 우완 김민수는 ‘특급칭찬’을 받았다. 선동열 전 감독은 피칭을 마친 김민수에게 “박수치고 싶다. 준비를 엄청 잘 한 것 같다”며 “몸도 잘 만들었고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그렇게만 던지면 더 해줄 얘기가 없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압도적 신인왕을 차지한 ‘괴물루키’ 소형준에게는 마운드를 내려오자마자 “내가 해줄 말이 없다”고 감탄했다. “몸을 굉장히 잘 만든 것 같다”며 “던지는 게 부드럽고 일관성 있다. 내가 네 나이 때는 힘으로만 던지려 했지 그렇게 못 던졌다. 더 좋아질 것 같으니 무리 말고 지금 이대로만 하면 좋겠다”고 했다.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KT 투수 심재민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KT 위즈 제공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마친 KT 투수 심재민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KT 위즈 제공



이름만 듣던 레전드 투수와의 만남은 선수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KT 투수들은 3군데에서 나눠 불펜피칭을 했다. 그 중 대졸신인 투수 한차현은 롤모델인 선동열 감독 앞에서 던져보고 싶다고 자원하기도 했다.

‘레전드 선동열’로부터 칭찬과 조언을 들은 KT 영건들의 얼굴에는웃음꽃이 피었다. 류희운은 “밸런스가 높게 잡힌다고 하셨다. 계속 생각했던 부분인데 확실히 신경써 짚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피칭도 봐주신다고 하셨다. 다시 자리에 설 날이 기대된다. 멘탈적인 측면에도 많이 여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역시“템포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일정하게 형성되는 것에 극찬을 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운영능력이나 상황별 멘탈관리능력들도 많이 여쭤보고 배우고 싶다”고 기대하고 있다.

20대 투수들에게 ‘투수 선동열’은 위인과도 같은 존재다. 투수로서도 사령탑으로서도 거대한 이미지였던 선동열 감독의 ‘날씬한’ 실물에 많이들 놀랐다. 선동열 전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긴 팔 다리와 유연성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역시 선동열 전 감독을 처음으로 실제 마주한 소형준도 “감독님이실 때만 TV로 모습을 봬서 몸이 굉장히 크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무척 날씬하셔서 굉장히 놀랐다. 비율이 엄청 좋으시다. 인상도 생각보다 푸근하시고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르시다”고 웃었다.

지난해 고졸신인으로서 13승을 거두고 압도적 지지로 신인왕을 거머쥔 소형준은 프로야구의 미래로 불린다. 소형준은 프로야구 레전드로부터 정신적인 조언을 받고자 준비해왔다. 소형준은 “피칭이 너무 늦게 끝나 오늘은 시간이 없어 여쭤볼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경기 전에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한 경기 못 던지면 그 뒤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셨는지를 들어보고 싶다”며 “가시기 전에 꼭 여쭤보겠다”고 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오늘 불펜피칭을 보면서 선수들이 계획적으로 루틴을 갖고 밸런스 위주로 던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김민수와 소형준을 보며 굉장히 기분 좋았다. 보통 많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 하면 힘으로만 던지기 쉬운데 좋은 밸런스로 던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KT 투수들이 특히 몸을 잘 만들고 준비 잘 한 것 같다. 2월1일부터 캠프 시작이면 전에는 와서 몸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해오는 걸 보니 젊은 선수들이 그야말로 프로화되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대 영건들에게 투구 칭찬을 해주고 몸매 관리를 칭찬받은 선동열 전 감독은 “일주일에 두세번 헬스를 한다. 어제도 훈련 끝내고 이강철 감독과 7㎞를 걸었다”며 “술을 마서야 할 때는 탄수화물을 절대 먹지 않는다. 살이 금방 찌는 편이라 나름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웃었다.

선동열 전 감독은 23일까지 KT 선수들과 함께 한다. 다른 투수들의 투구 훈련도 좀 더 지켜본 뒤 합숙 생활에도 함께 하고 있는만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생각이다. KT 영건들이 역대 최고의 투수였던 선동열의 정신력을 전수받고자 집합한다.

기장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인터뷰]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소부장' 기술의 컨트롤타워 재료연구원
일본 보복 소재 부품 장비 거의 다 해결
세계1등 기술 해마다 2~3개씩 개발
세계시장에서 2등은 의미없어 1등만 생존
현재 12위 수준..10년이면 1위 일본과 동등
모든 산업의 기반인 '소부장' 중요성 절감
제2캠퍼스 조성, 연구인력 300명 확충 계획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이정환 원장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김효영> 일본의 무역보복 때 우리나라의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의 기술이 일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죠. 이후에 국산화를 위한 노력이 집중됐고,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국 재료연구원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재료연구소에서 재료연구원으로 승격이 되기도 했죠.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정환> 네. 반갑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김효영> 재료연구원.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소개부터 좀 해주시죠.

◆이정환> 재료와 소재는 같은 말입니다. 재료는 플라스틱 폴리머, 금속, 세라믹 등등 모든 게 저희가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항공기를 더욱 가볍게 하는 재료를 개발한다든지, 미래형 자동차, 수소차나 전기차로 했을 때 어떤 재료를 써야될 것인가 하는 것들을 저희 연구원의 연구 결과로 적용을 하는 것입니다.

◇김효영> 민간기업들이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나요?

◆이정환> 민간기업들은 이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잖아요? 저희들은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제대로 된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서 때로는 불투명하고 때로는 이익이 보이지 않는 그러한 연구분야도 열심히 연구를 하는 게 민간 기업의 연구 내용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김효영>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먼 미래를 보고,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도 한다는 말씀.

◆이정환> 그렇죠. 비록 수입하는 게 훨씬 쌀지라도 그게 무기화되기 위한 전략적인 재료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은 기업에서는 절대 연구하지 않습니다.

◇김효영> 싼 거 수입해서 쓰겠죠. 일

◆이정환> 그렇죠. 그런데 그거를 전략적으로, 이번에 일본의 소부장 사태 보시면, 이것을 무기화 시켰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의 국산화. 또 장기적으로 10년, 20년 뒤에 어떠한 재료가 개발되어야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재고하고 우리 산업의 발전과 때로는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당장은 국산화, 미래는 미래 소요가 되는 그러한 신소재개발, 이 투 트랙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일본의 무역 보복. 지금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이정환> 그 당시에 반도체 첨단소재 3종을 최우선으로 리스트에 올렸죠. 그런데 지금은 전부 다 국산화를 시켰고 또 일부는 수입 다변화를 시켜서 일본이 아닌 유럽국가에서 수입을 한다든지 해서 해결을 거의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 2차, 3차가 있을 것으로 저희들이 대비를 하고 약 100개 품목을 과기부와 산업부, 중기부가 같이 의논해서 100개를 선정했었는데 그 중에 우리 재료연구원에서 54개를 국산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대응을 해서 지금은 상당히 안정되어 있습니다.

◇김효영> 어떻게 보면 일본의 무역보복이 한국의 재료기술 발전을 앞당기게 하는 계기가 된 점도 있군요.

◆이정환> 맞습니다.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중요성을 초등학생까지 다 알게 되었어요. 그 중요성을. 그래서 그만큼 소재, 부품, 장비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국 이러한 것이 발전이 안 되면 그 다음 단계 못 넘어간다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연구, 개발을 수행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저희 한국재료연구원이 원으로 승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킬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부장 분야의 기술력은 전세계에서 순위를 매긴다면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이정환> 우리나라가 기계, 가공, 성형, 조립 기술은 굉장히 우수합니다. 그런데 그것의 바탕이 되는 소재는 상당히 취약한 편이에요. 한 12위 정도로 봅니다.

◇김효영> 12위 정도.

◆이정환>앞으로 세계 한 5위 안에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이정환> 지금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에는 세계 2-3위까지도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그렇습니까? 1위가 어디입니까?

◆이정환> 1위는 일본입니다.

◇김효영> 좀 더 노력한다면 10년안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도 있습니까?

◆이정환>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가는데 한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김효영> 그렇군요. 그 중심에 한국재료연구원이 있고요.

◆이정환> 상당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김효영>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더 많이 투자가 되어야 되고 연구인력도 더 확충해야 되지 않습니까?

◆이정환> 그렇습니다. 규모가 확대가 되어야 되죠. 보통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25개가 있습니다. 전국에. 경남 창원에 재료연구원과 전기연구원 두개가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대덕 연구단지에 있습니다. 다른 곳은 보통 15만 제곱미터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재료연구원은 7만 제곱미터 입니다. 이번에 창원시 진해의 구 육군대학 부지에 제2캠퍼스를 구축합니다. 7개의 연구동을 세우고, 그 주위에는 우리 기업들 연구소가 들어와서 정말 소재, 부품, 장비 연구의 클러스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한국재료연구원 전경.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한국재료연구원 전경.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김효영> 연구인력은요?
◆이정환> 지금 한국재료연구원은 창원 상남동 캠퍼스에 65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박사 인력이 200명이 있고요. 석사, 학사 연구원들도 있으면서 연구 지원인력도 있는 거죠. 그런데 저희가 세계적인 연구그룹, 재료연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룹과 비교를 하면 보통 박사급 연구원이 5백여 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의 최종적 목표는 5백여 명이지만 갑자기 급격히 이렇게 증가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3년 동안, 제 임기죠. 3년 동안에 박사 인력을 한 3백 명 정도로 한 1백여 명 정도 증가시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효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야죠. 정부의 투자, 결국은 돈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기재부에서 적극 도와주고 있습니까?

◆이정환> 계속 노력을 해야죠. 도와주고도 있습니다. 다른 데 보다는 신경을 좀 써주고 있고요.

◇김효영>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연구의 컨트롤 타워입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이정환> 그렇죠.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김효영> 그리고 그 정도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의 소부장 기술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까지 확대되어야죠?
◆이정환> 그렇습니다. 이제 모방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고요. 저희가 창의적인 연구, 창조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시대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인정하는 기술이 아니라 세계의 석학들이 인증하는 세계 1등 기술을 9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2-3개 정도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1등 기술이 결국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세계 최초의 시장을 또 만들어가는 그런 역할들을 하고 있고요. 그것들을 기업과 같이 연계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2등은 필요 없습니다. 1등만이 살아남습니다.

◇김효영> 시간이 다 되었네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이정환> 저희가 많은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 성원에 힘입어서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소재 강국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경남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가지고 봐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효영> 기대가 큽니다. 하루빨리 세계1위 일본을 추월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정환>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지금까지 한국재료연구원의 이정환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CBS 시사포커스경남] ob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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