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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1 11:10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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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the300](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경준(왼쪽부터) 변호사,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임정혁 변호사, 이헌 변호사 등 7명의 추천위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30. photo@newsis.com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군이 11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여야가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기 위한 본격 심사를 앞두고 신경전을 시작했다. 일부 후보들에 대한 '중립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검증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7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총 11명이 제시됐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최운식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전현정 대한변호사협회 양성평등센터장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전종민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강찬우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 △손기호 법률사무소 유어사이드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추천한 손 변호사는 높아진 관심에 부담을 느껴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병�.

추천위는 이달 13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압축을 위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는 구조다.

여당은 이달 내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증 작업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야당의 비토권이다. 후보자 선정을 위해선 추천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하면 후보 추천이 불가능해서다.

비토권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은 이날부터 예고됐다. 국민의힘 추천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측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을 받고 수락했지만 마음은 착잡하다. 개인적으로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기관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태도가 매우 우려스럽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당이 추천한 공수처장 후보자들은 결국 지명이 안 될 것'이라며 후보자 추천 절차에 흠집을 내더니 엄격한 검증을 내세우며 시작도 되지 않은 회의에 거부권 이야기부터 꺼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석 변호사를 추천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것이 '일을 안 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은 비토권을 이용해 공수처 출범을 방해 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정의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제도를 부인하는 사람이 제도 운영을 맡을 수는 없다. 더군다나 석 변호사는 지난 총선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하려 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정치인"이라며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후보로 추천한 전종민 변호사에 대해서도 중립성 논란이 제기됐다. 전 변호사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지난 총선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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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환자가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리버리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글로벌 톱10 제약사인 다케다(TAKEDA)와 진행하고 있는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FRDA) 치료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치료효능 평가시험 최종 결과를 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은 유전적 이상에 의한 프라탁신 단백질 결핍으로 인해 발병한다. 특히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뇌신경세포와 심장근육세포의 손상으로 대개 10세 전후에 척수 신경조직의 퇴화와 뇌 기능 이상으로 인한 보행, 운동실조증이 발병해 걷지 못하게 된다.파워볼게임

또 심장근육 세포의 에너지 생산저하로 인해 비대성 심근증이 발병해 이로 인한 심부전 및 심장 부정맥으로 청년기를 못 넘기고 조기사망에 이르는 선천적 유전질환이다.

현재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대증요법과 재활치료 등이 전부이며 세포 내 프라탁신 단백질의 결핍으로 질병이 야기되는 만큼, 결국 이 단백질을 뇌세포와 심장세포 내로 직접 보충하는 것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공동개발을 제안한 이유다.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에 대한 신약 공동개발은 이 글로벌 톱10 제약사의 요청에 의해 2년 전부터 시작됐다. 셀리버리의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적용해 세포, 조직투과성 프라탁신(CP-FXN)이 개발됐다.

이번 치료효능 평가시험은 셀리버리와 톱10 제약사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최종 단계인 마일스톤 3단계에 명시돼 있는 실험이다. 이 글로벌 제약사가 일본 제3의 위탁연구기관(CRO)을 통해 CP-FXN의 치료효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프라탁신 단백질결핍 형질전환 동물모델이 사용됐으며 생후 3개월 이전에 모든 개체가 사망할 정도로 질병정도가 굉장히 심한 유전병 모델이지만 CP-FXN 투여 동물들이 12주차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자 이 글로벌 제약사는 실험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동일한 수의 실험동물들이 건강하게 생존해 더 이상의 추가연장은 의미없다는 판단 하에 실험을 최종 종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톱10 글로벌 제약사 측 연구책임자는 “이번 실험에 사용된 질환동물모델은 생후 2달째(8주)부터 죽기 시작해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치명적 유전병 개체들이기 때문에 셀리버리가 개발한 FRDA 치료신약 CP-FXN 투여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몰랐다"며 "이번 생명연장, 생명보존 치료효능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셀리버리 공동개발책임자는 “동일 유전병 동물모델에서 이 글로벌 제약사가 그동안 개발하고 평가해 온 다른 치료제들의 치료효능 데이터들에 비해 CP-FXN이 월등한 결과를 보여줘 더욱 놀라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평가결과가 CP-FXN의 가치를 정확히 나타내 라이선싱 협상 및 계약의 규모를 더욱 키워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셀리버리 #다케다 #프리드리히운동실조증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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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현관 비접촉 ‘출입’
엘리베이터는 손 위아래로 흔들어 ‘호출’
[경향신문]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 주거서비스 앱 ‘마이호미’.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클린에어돔’


코로나19 발생 이후…한양,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특화 기술 선봬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SK건설도 ‘실내 청정’ 중점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신축 아파트들이 주택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등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전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건설사들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중견 건설업체인 한양은 10일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 시스템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접촉(언택트) 기술을 적용한 ‘수자인스마트홈1.0’을 선보였다. 중견 건설사가 코로나19에 특화된 단지 기술을 선보이긴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은 수자인스마트홈을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 지상 공간,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승강기, 집 안 등 아파트 전체를 6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비접촉 기술을 도입한다. 단지 입구에는 작은 물방울 입자를 분사하는 ‘미스트 조형물’이 들어선다.

단지 내 조경도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나무들로 구성했다. 지하주차장은 공기질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가 되고, 단지 현관에는 ‘에어샤워’를 설치해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집 안에 들어서기 전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현관도 손을 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열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는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호출할 수 있는 모션 인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형 건설사들도 4분기 중 자체 신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4분기부터 에코스마트와 안티바이러스 개념을 적용한 ‘넥스트스마트솔루션’을 신규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각 개별 가구의 환기 및 공기 청정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내 공기질 통합 센서로 공기 상태를 실시간 측정한 뒤 자동으로 실내 환기·외부 공기 유입을 조절하며 공기질을 관리한다. 단지 내 공용공간에는 ‘클린 에어돔’이라는 설치물을 통해 일정 반경에 정화된 공기를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스마트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공기질 관리에 나섰다. 공기질 측정 센서로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를 조절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에어컨·공기청정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SK건설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패턴을 반영한 18개의 신평면도를 개발해 적용을 앞두고 있다.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만들었고, 이른바 ‘집콕’ 생활에 따라 구성원 간 보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구성한다. 가구 출입구에 별도의 ‘클린룸’을 조성해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실내로 진입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된 이후 건설사들 대부분이 관련 저감 기술을 도입했지만 코로나19는 이 같은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먼지 등에 섞인 바이러스를 옮겨 오거나, 단지 환기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가 집단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관련 기술이 더 고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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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21대 국회 당론으로 추진…원조는 노회찬
산업안전 의무 소홀히 한 기업경영자 처벌이 핵심
국민의힘, 정의당 제정안 그대로 추진할지 불확실
민주당, 과징금 상향하는 산안법으로 후퇴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반도체 노동자를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들이 백혈병, 암 등의 업무상 질병 재해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방진복을 입고 1인 시위를 했다. 2020.09.16.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의당이 21대 국회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취지에 여야가 공감하면서 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대재해법은 산업안전 의무를 소홀히 해 노동자를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기업경영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이 골자로,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발의했으나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10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은미 정의당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정파가 힘을 합해서 우리 사회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적 마련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대처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 지난 2014년 위험방지 의무 불이행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과 우리당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동폐기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열린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0. photo@newsis.com
그러나 국민의힘이 중대재해법 제정에 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업 측의 반발이 커 찬성 입장을 명확히 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 제정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의당 법안을 통째로 다 받을 것인지, 일부 조정할 것인지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이 문제를 같이 논의하는 것 자체로도 굉장한 진전"이라며 "적어도 중대재해법을 비토하거나 반대할 입장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민주당과 따로 제정 논의를 하고 있진 않다. 민주당이 중대재해법을 당론으로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4분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 및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0. photo@newsis.com
민주당 역시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해마다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희생된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과의 정책간담회 후 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도 "산업 안전은 당파의 문제가 아니다. 환영한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산안법 개정보다는 중대재해법을 제정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은 중대재해법 제정보다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상향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으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당론 추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내에서는 장철민 의원이 산안법 개정안을, 박주민 의원이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각각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내 의견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존 산안법보다 사업주와 기업 법인의 처벌 수위가 높다. 강 의원 대표발의안과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올린 제정 청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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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이 정권이라면 그를 영웅시 하는 일이 만들어졌을 것"

"국민의힘 대권후보 없어 윤석열 총장 3위, 안철수 대표가 4위"

뉴스1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권경애 변호사, 서민 교수,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2020.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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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1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의)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역전을 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도 30%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지만 최순실 파동 때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지율이 5% 이하가 됐다. 이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 때문에 이 나라와 국민에게 부끄러워졌다는 말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런 사태가 이 정권에서 벌어지면 아마도 월급도 안 받고 그런 일을 하다니 좋은 것 아니냐며 그 사람(최순실을) 영웅시하는 일이 만들어지고 지지 철회도 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관련 "청와대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고 (검찰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런 것이 민주주의 파괴 아니냐"며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야당에 (정부·여당과) 싸워보라고 하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인 것 같다.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국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편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짓만 하고 있다"고 했다.

서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했을 때 당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해지만 당내에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쇄신을 주장한 사람들은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다"며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당시 제1야당(자유한국당)이 지지를 받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보수 유권자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게 진심이었다면 쇄신을 하겠다는 보수정당(바른정당)에 힘을 실어줬어야 한다"며 "(바른정당 지지율이 낮으니까) 추가 탈당이 없었고, 대선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괜찮다는 사람은 많았지만 찍은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파워볼게임

서 교수는 "보수 유권자들은 보수정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쇄신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이것이 야당이 침체기를 겪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국민의 지지를 못받은 바른정당은 산산이 흩어졌고, 알 수 없는 경로를 거쳐 결국 국민의힘에 합류 했을 때 이분들이 얼마나 참담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상댕방이 삽질을 해도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쇄신 노력을 새로운 인재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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