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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0 10:41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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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달러화, 7월 이후 급락세
미 재정적자, 중국과 갈등도 한몫
약세 지속돼 최대 35% 폭락설도

원·달러 환율 1120원대까지 전망
‘대체 통화 없어 단기 하락’ 반론도
공급 과잉.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원인에 대한 시장의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시장에 달러가 너무 많이 풀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직후 수직상승하던 달러화 가치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락폭도 가파르다. 달러화 가치를 더 떨어뜨릴 요인이 많아 달러 가격이 반 토막 난다거나, 기축통화(基軸通貨·나라 간 거래에서 사용하는 기본이 되는 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달러화가 금융시장 피난처로서의 지위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파워볼사이트

#영국·일본 등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3월 100을 넘어섰다가 8월 말 92로 곤두박질쳤다. 9월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8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93대에 머물고 있다. 최고치였던 3월 19일 103.60에 비하면 10%가량 빠졌고,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상승)세다. 1달러당 130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52원대로 하락했다. 단기간 원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그래픽=이정권·전유리 gaga@joongang.co.kr
급등하던 달러화 가치가 5개월여 만에 급변한 건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돈 풀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충격에 부딪혔을 때 달러는 안전자산 대접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달러의 유동성 공급이 확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된 것이다.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이미 역대급으로 늘어난 재정적자는 더욱 증가하고, 연준의 저금리 기조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19 쇼크를 벗어나는 속도가 더디고, 미 정부의 대규모 추가 지원 등으로 재정적자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일본 등 전통적 동맹국은 물론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이 세계 1위 국가로서의 리더십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치를 훼손하는 요소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시장에선 당분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연준이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실제 미 연준은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목표치인 2%를 상회하더라도 제로(0)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주춤하거나 소폭 강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면 달러화 약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더 극단적인 전망이 나온다.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3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 아시아지역 회장을 역임한 로치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낮은 저축율과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라는 상당한 거시 불균형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달러화 가치는 매우 큰 폭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지어 1919년 1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하고 있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연준의 자산 매입이 통화 가치 하락 공포를 유발하고 있다”며 “국제 외환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가진 통화로서 권세가 끝날 수 있다”고 비관했다.

#국내 증권사도 대부분 달러화 약세를 전망하면서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단을 1140원으로 제시했고 유진투자증권은 1130원, SK증권은 1120원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대한 뒤늦은 수렴이라면 원·달러는 1130원 내외로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달러화를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는 만큼 달러화 가치 하락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달러는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62%를 차지한다. 1970년대에 기록한 최고치 85%에 비해선 낮지만 여전히 유로화·엔화·위안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버드대 교수이자 전 백악관 경제자문관이었던 하버드대 제프리 프랑켈 교수는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정도의 유동성과 만기를 제공하기 위해서 유럽연합(EU)과 유로화가 갈 길은 아직 멀다”고 주장했다. HSBC은행 도미닉 버닝 외환전략가는 “시장 불안의 근원이 미국이라고 하더라도 달러는 세계가 가장 선호하는 피난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유럽, 마이너스 금리 만지작…환율전쟁 땐 한국 타격
유럽도 환율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영국(파운드)과 유럽중앙은행(ECB·유로)은 환율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달러화 가치가 내리면서 파운드·유로화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화 평가절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CB가 환율을 들여다 보기 시작한 건 2018년 이후 2년여 만이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은 “ECB가 향후 자산 매입 등 완화적 통화정책 추가 도입 등으로 유로화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율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대두된다”고 평가했다. 환율전쟁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노골적이지 않게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도할 수 최선의 방법은 유동성 공급이다. 시장에서는 ECB가 연말께 각종 부양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의 부진한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 아래로 더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신규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영란은행 총재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유럽이 본격적으로 환율전쟁에 나설 태세다. 환율전쟁은 한국과 신흥국엔 타격이다. 환율 변동성 증가와 자본 유·출입 등 통제하기 힘든 변수이기 때문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전쟁으로 자본 유출입 속도가 빨라지면 외국인 투자자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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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ia's Duvan Zapata, left, and Venezuela's Ronald Hernandez battle for the ball during a qualifying soccer match for the FIFA World Cup Qatar 2022 in Barranquilla, Colombia, Friday, Oct. 9, 2020. (Gabriel Aponte/Pool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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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을 맞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내용물에서 하얀 입자가 발견돼 이와 관련된 제품 61만 5000개를 회수한다고 이달 9일 밝혔다. 한국백신이 생산에 특정 업체의 주사기를 활용한 백신 일부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큰 햐얀 입자가 발견된 것이다. 지금까지 이 백신을 맞은 이들은 총 1만 7812명으로 이들 중 1명이 국소통증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검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쳤을 때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국민 안심차원에서 업체가 백신을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 백신의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달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 5000개에 대해 이달 9일부터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한다”고 말했다. 제조단위는 같은 조건 아래 만들어진 균일한 특성 및 품질을 갖는 제품을 뜻한다. 한 제조단위 내 제품은 같은 제조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달 6일 경북 영덕군 보건소에서 제조번호 PC200701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 안에서 하얀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식약처에 접수됐다. 이후 이를 수거해 검사하고 제조사 현장조사와 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관련 제품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업체에는 자체 조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신고 제품과 같은 제조번호 백신을 보건소와 한국백신 영업소에서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하얀 입자가 확인됐다. 눈으로 보이는 75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크기 이상 입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이 99.7%, 실리콘 오일이 0.3%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올해 백신을 6개 제조단위 90만 개를 생산했다. 업체는 백신 원액을 주사기에 충전하는 공정에서 2개 회사에서 공급받은 주사기를 썼다. 6개 제조단위 중 2개는 A사의 주사기를, 4개는 B사의 주사기를 썼다. 품질기록 확인 결과 미세 입자수가 모두 기준치에는 적합했지만 B사 주사기를 사용한 제품에서 더 높았다. 제조사가 보관 중이던 6개 제조단위 검체를 모두 조사한 결과 B사 주사기를 사용한 한 개 제조단위(제조번호 PC200701)에서 하얀 입자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 당시 보관하던 보관품과 유통품 6개 제조단위에 대해 추가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B사의 주사기를 사용한 두 개 제조단위(제조번호 PC200701, PC200802)에서 하얀 입자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백신의 주성분인 항원 단백질이 뭉쳐 입자를 만드는 일은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색 입자는 백신의 구성 성분과 주사기 제조방법 등의 차이로 달라붙거나 뭉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유통 중에 물리적인 영향으로 시간이 지나면 이 입자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 자문에 참여한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브리핑에서 “8일 저녁에 전문가 10명이 화상 자문회의를 거쳤다”며 “하얀 입자는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서 백신 항원 단백질이 응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파워볼

최 교수는 “백신에 사용되는 구성 성분의 농도나 백신을 제조하거나 용기를 제조하는 이런 과정 중에 사용되는 약물 산이나 실리콘 처리에 그러한 과정 중에서 이러한 응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유통 중에 물리적인 영향, 온도와 같은 상황에 의해서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러한 응집체가 나타나는 것이 굉장히 드문 상황은 아닐 수 있고 또 일부 백신은 장기간 보관하였을 때 약간의 응집이 발생할 수 있다”며 “드문 일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하얀 입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것이 항원이 모여져 있는 항원단백질의 응집체가 맞다면 주사한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발적이나 부종과 같은 염증반응 이런 국소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더 올라갈 수는 있다”면서도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효능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이견이 있는 부분도 있었다”며 “만약 항원량의 차이가 없다면 효능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일단 모여진 의견”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2~8도 사이에 보관해 운반해야 하는 콜드체인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소에서 8월 31일과 9월 3일 한국백신 영업소까지 운송하는 동안 차량 온도기록은 3.3~6.1도였다. 운송받은 날부터 이달 6일 수거일까지 냉장보관소에서 확인된 온도기록은 3~6도였다. 제조사에서 도매상을 거쳐 영덕군 보건소로 운송하는 동안 온도기록은 4~6.1도, 수거일까지의 냉장보관소 온도기록도 3~6도로 모두 적정 온도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검사와 점검, 전문가 자문을 종합할 때 ‘코박스플루4가PF주’의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제조사가 국민 안심차원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된 2개 제조단위에 대해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주사기를 사용한 2개 제조단위에 대해서도 먼저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회수하기로 한 백신을 맞은 이들은 이달 9일 오후 3시까지 1만 78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7018명과 일반 유료접종자 1만 794명이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사례는 국소통증 1건”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해당 제조단위가 공급된 의료기관 등에 신속히 회수 관련 정보를 알리겠다”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과 업체의 회수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로, 백신 유료접종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https://durgsafe.or.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에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사용 전에 충분하게 흔들어 사용해 달라”며 “육안으로 살펴보고 변색이나 침전 등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백색 입자와 관련성 있는 시험항목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단계에서 검증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같은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에서 하얀 입자가 발생한 사례는 과거 2012년 노바티스에서 제조한 독감 백신때도 있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 처장은 “당시에 이탈리아,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것을 수입해서 썼는데 문제가 있어서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한 그런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바이러스를 만들 때 쓰는 유정란의 성분이 응집된 사례로 분석됐다. 이후 노바티스가 발표한 제조분석보고서에 근거해 다시 사용을 재개했다. 이 처장은 “식약처에서도 이번 이 백색입자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콜드체인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이달 13일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8일 발표한 다음날 백신 품질 이상 문제가 발생하면서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처장은 “백신접종 물량에 대해서는 질병청하고 지속적으로 저희가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한 결과를 조만간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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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홈쇼핑 18.5%…모바일 주문은 7.8% 불과
(지디넷코리아=김태진 기자)홈쇼핑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 등으로 주문하는데, 그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등의 이용은 7.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스마트폰 앱 가격 할인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개 홈쇼핑으로부터 취합한 ‘2017~2019 홈쇼핑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2개 홈쇼핑의 모바일 및 인터넷을 이용한 주문은 2억9천927만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등의 이용은 2천339만건, 7.8%에 불과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스마트폰 등의 주문자는 40대와 50대가 많았다. 40대는 최근 3년간 1억1억968건을 주문해 40%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8천676건을 주문해 29%를 차지했다.

이 밖에 ▲10대 주문은 37만건(0.1%) ▲20대 1,203만건(4%) ▲30대 5,704만건(19.1%) 등이다.

고령층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쇼핑 사용 비율은 낮았으나 전체 홈쇼핑 주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사용실태를 보였다.

최근 3년간 12개 홈쇼핑은 총 5억328건의 주문을 받았다. 이중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9천313만건으로 18.5%를 주문했다.



결국 기술발달에 따른 정보격차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홈쇼핑 주문 시 스마트폰을 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필모 의원은 “홈쇼핑은 전용 앱을 이용해 구매 시 10% 등의 가격 할인과 적립금 제공 행사를 하는데 상대적으로 고령층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아 이러한 혜택에서 소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부의 고령층 집합정보화교육 대상자는 올해 기준 전국 7천560명에 불과하고, 국비 예산도 약 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고령층 대상 정보격차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대폭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기자(tj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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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도 우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 "예상 밖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 본부장이 총장으로선 "급이 낮다"며 끝까지 견제할 분위기입니다.

도쿄,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은 한국의 선전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눈치입니다.

나이지리아와 케냐 후보가 승부를 다툴 것이란 관측이 빗나간 겁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 등을 역임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입니다.

일본 언론은 일제히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 본부장 지지를 요청했다"거나 "유 본부장이 유럽에서 적극적으로 선거활동을 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서 일본 정부가 크게 경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일본으로선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가 모두 마뜩지 않습니다.

나이지리아 응고지 후보는 중국이 밀고 있다는 점이 걸립니다.

WTO 안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일본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WTO에 일본 수출규제 제소를 주도한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건 더욱 내키지 않습니다.

일본은 각료급이 맡아야 하는 WTO 사무총장으로선 유 본부장의 급이 낮다고 공세하고 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유 본부장이 당선되더라도 일본이 축하하거나 지지 성명을 낼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164개 회원국들의 의견을 듣고 반대가 없는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한 국가라도 계속 반대한다면, 올해 안에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파워볼
(영상디자인 : 최수진·강아람 / 영상그래픽 : 이정신)

윤설영 기자 (snow0@jtbc.co.kr)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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