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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6 19:26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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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대선 결과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 AFP 연합뉴스

두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74) 미 대통령이 지난 5일과 13일 각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날 모두 그가 “이번 선거는 사기”라며 최근 치러진 대선 결과에 대해 불복 입장을 드러낸 건 똑같았다. 유일하게 달라진 게 있다면 자신의 패배가 기정사실화된 이후인 13일의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의 머리가 8일 만에 노란색에서 은색으로 금방 세 버렸다는 점이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등 해외 소셜미디어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달라진 머리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금발의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부풀려 이를 한쪽 방향으로 고정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던 트럼프의 머리색이 은발로 변했기 때문이다. 13일 트럼프의 연설을 지켜본 영국 BBC 기자 에밀리 메이틀리스는 트위터에 “(트럼프) 연설의 목소리와 속도는 그대로지만, (트럼프의 머리색이) 눈에 띄게 희끗해졌다”고 평했다.파워볼게임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색이 바뀐 데 대한 해외 네티즌 반응. /트위터 캡처

급격히 달라진 트럼프의 머리색을 두고 여러 추측도 나온다. 한 미국 네티즌은 트위터에 “트럼프가 아무렇지 않은듯 대선 불복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패배와 퇴임 이후에 대한 걱정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 또 다른 이는 “은발 머리로 측은함을 연출해 동정 여론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측에선 조롱을 퍼붓기도 한다. 미국의 한 군소 언론사 편집장은 “트럼프 자신은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아도, 트럼프의 머리색만은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한 네티즌은 “트럼프가 점차 바이든으로 변신해 나타나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현지 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선언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가 은발 머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코로나 브리핑 때 은발 머리를 하고 나타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당시 해외 패션지 보그는 “위기에 직면한 트럼프가 품위있는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내 금발 머리로 돌아갔다.

트럼프의 머리색 변화가 화제를 만든 건 그의 금발 헤어스타일이 20대 때부터 유지해왔던 트레이드마크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던 부동산 개발업자 때부터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

백악관 내부 사정 폭로서 ‘화염과 분노’에 따르면 트럼프가 이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데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 이 책은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가 친구들에게 “(아버지의) 머리카락 한 올 없는 정수리를 앞과 옆머리를 끌어모아 가린 다음 앞으로 내려서 고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트럼프의 탈모 증세를 암시했다. 미 시사 월간지 애틀랜틱에 따르면 트럼프가 2018년 프랑스의 미군 묘지 참배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도 “비가 와서 헤어스타일이 망가질까봐”였다고 한다.

트럼프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약점을 보완해주는 헤어스타일을 강하게 아끼는 만큼, 그의 갑작스런 머리색 변화에 모종의 정치적 메시지나 굳은 심경 변화가 담긴 것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올백 스타일을 하고 있는 트럼프. /AP 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헤어스타일 자체에 변화를 준 적도 있다. 작년 6월 트럼프는 버지니아주의 자신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후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러 인근 교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머리칼을 모두 뒤로 빗어 넘긴 올백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야구 모자를 쓰고 있던 트럼프가 모자를 벗자 올백 머리가 드러났었다. 당시 골프를 치고 바로 오느라 머리를 정돈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파워볼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선거 운동 때 “지금 머리는 손질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올백 스타일’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임규민 기자 kinggaegoor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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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 2020] 삼성전자 윤웅아 블록체인개발그룹장 발표
"모바일 블록체인으로 미래 선도"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성 목표"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윤웅아 블록체인개발그룹장(상무)가 모바일과 블록체인이 융합된 '모바일 블록체인' 기술이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웅아 상무의 발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orea Blochain Week, KBW) 2020'에서 공개됐다.

"모바일 블록체인으로 미래 선도"

KBW 2020 주최사인 팩트블록은 KBW 2020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윤웅아 상무의 기조연설이 조회수 2000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상무는 '삼성이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로 여기는 것'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모바일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상무는 "삼성은 모바일과 블록체인이 융합된 '모바일 블록체인' 기술이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8개국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해 3월 개인키를 스마트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출시했다. 또 개인키를 통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송금하고 디앱(dApp, 블록체인 기반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내놨다.

윤웅아 상무는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시작한 삼성 블록체인 서비스는 현재 18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비트코인에 이어 트론, 클레이튼, 스텔라 등 플랫폼 프로토콜을 탑재해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는 현재 40여개의 디앱이 삼성 블록체인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와 연동해 서비스되고 있다. 디앱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윤 상무는 "최근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거래소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며 "탈취와 해킹 등 문제 발생 시 탈취된 코인을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성 목표"

삼성전자는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스타트업과 관련 산업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윤 상무는 "단순히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고자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활성화를 주도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스타트업과 관련 산업에 '기회의 땅'을 제공하는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웅아 상무는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신뢰'를 시스템으로 해결해 더욱 안전하고 사생활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일반화될 것이며, 그 중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이니셜DID연합'을 통해 신원확인 서비스에 보안성을 강화했다.

윤 상무는 "사용자는 '이니셜' 앱을 이용해 증명서와 계약서를 사용자 단말기에 직접 내려받아 저장하고,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며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줘 기기 도난, 분실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디앱 #코리아블록체인위크 #KBW2020 #윤웅아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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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것(dame thing)에 한번 걸려 봤기 때문에 항체로 가득 차"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 봉쇄조치에 돌입한 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에는 이날부터 4주간 2차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또 다시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확진 여부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 검사는 어제인 15일 이뤄졌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무증상이라면서도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현재 총리관저에서 격리 중이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트위터로 "매우 상태가 좋다. 이전에 (코로나19를 두고)빌어먹을 것(dame thing)에 한번 걸려 봤기 때문에 항체로 가득 차 있다"고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존슨 총리와 접촉한 확진자는 역시 정치인이다. 바로 리 앤더슨 하원의원이다. 앤더슨 의원은 지난 12일 다른 의원들과 함께 존슨 총리를 만나 30여분 동안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앤더슨 의원이 이후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미각 상실 증상을 겪기도 했고, 이후 부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이어 앤더슨 의원과의 접촉자로 존슨 총리도 분류돼 일단 격리 조처를 받은 상황인 것.

존슨 총리는 세계 코로나19 유행 초기로 분류되는 올해 3월 26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흘 뒤인 4월 6일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등 심각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에 당시 영국 정부는 총리 사망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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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검사도 재배정에 동의..법과 원칙대로 수사·기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기소한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16일 "(수사팀의) 검사들 모두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수사팀 내부에 반대 의견에도 기소를 강행했고, 주임검사가 부당하게 배제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명 감찰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독직폭행 사건 기소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사건에 대해 "서울고검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검에 사전 보고나 협의 없이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를 진행했다"며 "서울고검 검사들이 분담해 수사했고 논의 과정에서 객관적 행위의 사실 판단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관적 착오(위법성 조각 사유의 전제 사실에 관한 착오 여부)의 법률 판단과 관련해 복수의 의견이 검토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없었고 검사들 모두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명 감찰부장은 주임 검사가 본인으로 재배당 된 것에 대해서도 "검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한 사안이어서 최종적으로 감찰부장이 주임검사로 기소했다"며 "종전 주임검사도 재배당 과정에 아무런 이의 없이 동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이견이나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검사를 기소하는 것이 마음 아프고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기소가 불가피한 사안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기소 과정에서 주임검사를 배제하고 윗선에서 기소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며 대검찰청 감찰부에 정 차장검사의 기소 과정을 진상 조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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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 정책으로 '유승민 띄우기' 나선 국민의힘... "문 정부, 트럼프처럼 퇴출될 것"

[곽우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유승민 전 의원의 사무소 '희망22'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후 박수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최근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한 사람은, 재수한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 우리 당에서는 재수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꼭 성공해서 합격하기를 바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청중들의 박수가 나왔다. 그 자리에 있던 유승민 전 의원은 웃으며 고개를 숙여 보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경제는 원래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는 말에서 나왔다"라며 "경세제민이 곧 정치 아니겠는가.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의 삶을 해결하는 점에서 경제가 곧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뒤 "최고전문가인 유승민 전 대표께서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박수받고, 내년 우리 당 서울시장 선거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희망22' 사무실에서 열린 '결국은 경제다 -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 토론회는 사실상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취재진이 몰리며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희망22'가 "2022년에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정권 교체를 꼭 해내겠다는 희망"이라며 "국민들께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세전환' 김종인 "유승민 출정식, 진심으로 축하"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뒤 유 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미안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느냐"라며 유 전 의원을 포함해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의 재발탁과 거리를 뒀다. 그랬던 그가 최근 전향적 태도를 보이며 유승민 전 대표를 당내 유력 대권주자로 인정하고 본격적인 '띄우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이날 축사를 위해 자리한 김종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대표의 출정식이랄까? 이 사무소의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날 행사의 성격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특히 최근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토론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한국경제의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논의하려고 (이 토론회를)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경제문제라는 게 국민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선거철마다 가장 심각하게 논의되는 게 경제문제"라며 "경제전문가 유 대표가 처음 시작서부터 국민들이 가장 뼈아프게 느끼는 문제를 토론함으로써 좋은 안이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 내에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느 정도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세 사람밖에 없다"라며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식에 대해 "당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는 이의 개소식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이념으로, 계층으로, 또 인종으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4년 내내 시끄럽게 하다가 코로나도 결국 못 막은 트럼프에 대한 퇴출 명령이었다"라며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퇴출 명령을 내려주시고, 또 저희도 이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고 기대를 갖고 반드시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실 거라 믿고 여러분과 같이 가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저는 경제 문제에 천착을 해서, 저 사람들이 집권하면 먹고 사는 문제를 훨씬 더 잘 해결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국민께 꼭 좀 드리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래서 최고전문가 두 분을 모셔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시작한다"라며 "이제는 주택에서, 이 사다리를 문재인 정권이 걷어차고 끊어버렸다"라고 꼬집었다.

"집값 내리겠다"라는 유승민, 국민의힘의 다목적카드?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날 2부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본인만의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토론 진행을 맡은 그는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전반적인 주택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목표로 삼았다. 토론회는 현 문재인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을 비판하고, 공급 위주의 시장 중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토론회를 마친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MF 금융위기 때 두 번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다"라며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올라간 집값, 문재인 정부에서 올라간 전월세는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정책 잘못해서 올라가고, 시장 수요를 무시해서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정책 바로잡고 주택 공급 하면 충분히 내려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통계를 봐도 (부동산 가격이) 내려왔던 적이 있고, 다음 정권에 가면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아서 집값을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이날 개소식과 토론회에 김종인 위원장 등이 참여해 유 전 의원을 응원한 데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에 대해 큰소리는 쳤지만, 사실상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다목적 카드"라며 "대선후보로서든, 서울시장 후보로서든 현실적 대안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동행복권파워볼

장성철 공감과논쟁 소장 역시 "당내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대선후보들에 대해서 폄하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을 재편해야 하는데, 우선 자강하여 당내 후보들을 키운 후, 외부 후보들과 결합해서 대선후보군을 넓히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짚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이 새 인물을 발굴하기에는 인물도 없고, 시간도 부족하다"라며 "당을 결속시키고, 당 내에 있는 후보를 보호하는 차원"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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