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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5 21:10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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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아산공장도 휴업
7~9일 휴업, 12~15일 감산 검토
7000대 분량 생산차질 우려
노조는 "절대 반대" 사측에 통보
현대차 아산공장./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산공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까지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산공장은 국내 판매 1위 세단인 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차량의 일부 인도에 차질이 우려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노동조합에 7~9일 휴업하고, 12~15일엔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탓이다. 차량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품은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및 엔비디아 등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부족 물량은 7000대가량으로 추산된다. 아산공장은 이 가운데 5000대는 휴업으로, 2000대는 50% 감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달 그랜저(9217대)와 쏘나타(6233대) 내수 판매량이 총 1만5450대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한 달 판매량의 절반가량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셈이다.

노조는 그러나 “휴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측에 반대 의사를 통보했다. 휴업 및 감산에 따른 임금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 판매량을 고려하면 공장을 더 돌리고 싶은 것은 오히려 회사”라며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버티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휴업은 1공장에서 3공장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울산3공장은 오는 10일 특근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르네사스가 공급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탓이다. 르네사스는 지난달 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재개에 최소 1~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는 게 현지 관측이다.

울산3공장은 부랴부랴 르네사스 반도체를 대체할 부품을 구해 테스트를 거쳐 이번주 생산 물량을 겨우 확보했다. 다음주 수급은 불투명하다. 업계에선 특근 중단이 감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울산3공장은 아반떼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잇따른 생산 차질이 살아나고 있는 내수 판매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월부터 50% 감산 체제인 한국GM은 이미 판매량이 줄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만7353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말리부, 트랙스 등의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각각 18만5413대, 13만7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6%, 11.4% 늘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파워볼게임

앞서 현대차 울산1공장은 7~14일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탑재할 이미지센서를 제때 공급받지 못한 데다 차세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쏘렌토, K8 등을 생산하는 기아 화성공장은 4월 특근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일규/도병욱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동환 기자 = 여야는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놓고는 더불어민주당은 '뒤집기', 국민의힘은 '굳히기'의 신호로 각기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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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노원구 노원역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이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전투표율 상승을 민주당 지지층 결집의 결과로 보고 지지층을 향해 역전승의 자신감을 갖고 투표장에 나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한 표 한 표가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분노한 민심에는 몸을 낮춰 '반성하고 고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각종 의혹이 제기된 야당 후보들과 대비되는 여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부각하고 나섰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후보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중도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며 "결국은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금천·관악·동작·영등포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찾아 유세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한다.

이 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박 후보의 관악·영등포 유세에 함께 한 뒤 각각 은평, 강북에서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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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앞에서 열린 '청년마이크' 현장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내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서울·부산 모두 '승기'를 잡았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여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면서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중·장년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분노한 민심을 더 자극하는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며 "여당은 네거티브 전략만 쓰는데, 유권자가 그런 것에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남은 이틀간 특별한 변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마지막 방송 토론에 이어 양천·강서·영등포·동작·송파·강동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훑는 강행군을 펼친다. 막강한 민주당 조직력에 '맨투맨'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파워볼게임

오 후보는 이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스마일 모양'을 그리면서 유세를 한다. 당선되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활짝 웃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 후보가 가지 못하는 지역구를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친다. 김 위원장은 관악·마포구에서, 안 대표는 은평구에서 각각 현장 유세를 한다.

chomj@yna.co.kr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외신들이 오스카 수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윤여정을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나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로 예상됐던 여우조연상을 윤여정이 가져갔다. 영국아카데미시상식(BAFTA)에는 윤여정과 마리아 바칼로바만 후보에 올랐는데 만일 윤여정이 여기서도 수상한다면 오스카는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을 오스카 여우조연상 부문의 유력 후보라고 소개하며 "영국아카데미시상식(BAFTA)에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와 다시 맞붙게 되겠지만 누가 수상하든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인디와이어는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재치 있고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그의 수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스카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힐빌리의 노래'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글렌 클로즈도 윤여정의 수상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후보들이 발표 전 채팅룸에서 함께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20분이었다"며 "'미나리'에서 보여준 윤여정의 연기는 아름다웠다. 그녀는 영화의 심장이다. 줌을 통해 그녀를 만나서 황홀했다. 다른 수상자들에게도 모두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5일(한국시간)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AG)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화상 연결로 수상을 확인한 윤여정은 함께 후보에 오른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등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고, "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배우들이 선정해 상을 준다는 것이 기쁘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미국배우조합상(SAG)은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힌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권을 가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인 배우들이 직접 투표하는 시상식으로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예측해보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이 이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개인 수상은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다. 파워볼엔트리

한편 '미나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AG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매수세 둔화 속 관망세

대대적 공급 계획에 보유세 인상

지난달 아파트 거래 2055건 그쳐

가격 상승률도 지난주 0.01%P 줄어

30대 이탈 가격 하락 원인 꼽혀

강남 등 재건축 단지 상승세 이어

공공 정비사업엔 48곳 참여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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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이날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2월5일 0.17%에서 지난 2일 0.07%로 두 달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 중 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 아파드 값은 올해 들어 1.83% 올라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0.3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호 선임기자
“이제 아파트값은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네요.”

3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이같이 말하며 그 근거로 ‘쌓이는 매물’을 들었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포함해 다수의 아파트가 밀집한 이곳에선 2월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족족 팔리던 작년 하반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주변 단지에서 90여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문의조차 뜸한 데다 오늘 집 보러 온 부부처럼 호가에서 최소 억 단위는 깎아줘야 계약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내내 오르기만 한 서울 아파트값이 중대 변곡점을 지나는 모양새다. 대대적인 주택공급 계획이 서서히 퍼즐을 맞춰가고, 보유세 등의 대폭 인상으로 아파트 소유에 대한 부담이 체감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짙어진 관망세에 매물이 쌓이고 가격 상승폭이 줄면서 본격적인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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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7649건이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4일 4만1878건에서 114% 증가한 물량이다. 서울 매물은 2·4대책이 발표된 2월 4일엔 4만440건에 불과했었는데 이후 점점 느는 추세다.

거래는 뜸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2055건에 그쳤다. 계약 후 한 달의 신고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3월의 4419건엔 턱없이 모자랄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아파트 몸값도 점점 낮아지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일주일 전에 비해 0.01%포인트 줄었다. 아파트값 장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데다 금리 인상,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우려가 더해지며 빚어진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원은 최근 아파트 시장 큰손으로 자리 잡았던 30대의 이탈을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2·4대책의 도심 공급 물량과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등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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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이 흥행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들의 관망세를 더욱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2·4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에 총 431곳의 후보지가 접수돼 이 중 21곳이 1차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다른 한 축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도 지자체와 조합에서 48곳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구역 각각 16곳, 24곳이 포함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당분간 ‘매수세 둔화→거래 위축→가격 상승세 둔화’라는 전형적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본격 조정이나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일부 지역에서 거래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재건축 시장의 경우 일반 아파트와 다른 흐름을 보인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10.82㎡의 매매가는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30억원(13층)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일 32억5000만원(8층)으로 역대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홍대부고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안성우(185cm, G,F)를 앞세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홍대부고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인헌고를 106-84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인헌고를 거세게 몰아붙인 홍대부고는 안성우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회 첫 승을 장식했다.

이날 경기서 안성우가 단연 돋보였다. 안성우는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8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성우는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볼 핸들러로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팀 득점에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경기 후 만난 안성우는 “재작년에 우승했던 장소여서 경기장 적응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건희, (지)승현, (이)한결이가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초반부터 경쾌한 움직임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홍대부고는 큰 위기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간 요인을 묻자 안성우는 “뒷선인 (지)승현이와 (이)건희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고, (이)진성이와 (이)한결이가 잘 달려주면서 속공 찬스가 많이 났던 것이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팀 득점에 관여한 안성우는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2호 기록이자 남고부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반전 끝나고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가 약간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선수 생활하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처음 트리플더블을 해봤는데, 다음에는 접전 승부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보고 싶다.” 안성우의 말이다.

안성우의 아버지는 안덕수 전 KB스타즈 감독. 트리플더블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하면 무슨 얘기를 해주실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잘했다고 해주실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실책이 많아서 안 된 점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해주실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안성우는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어느 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를 펼친 안성우는 공격형 가드가 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오늘은 드리블러로 나선 적도 많았다. 정통 1번(포인트가드)보다는 공격형 가드가 내 스타일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공격은 많이 해와서 익숙한데, 아직 패스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 이정현 선수처럼 경기 조율과 시야를 더 넓혀야 공격형 가드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홍대부고는 남고부 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선수층이 전보다 얇아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안성우는 이러한 평가를 이번 대회서 뒤집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팀 선수층이 예전보다 얇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선수층이 얇다는 평가를 뒤집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홍대부고는 6일 광신방송예술고를 상대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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