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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19 18:51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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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OSEN=박판석 기자] JTBC ‘시지프스’가 1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 방송 첫 주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2회가 전국 6.7%, 수도권 8.1%로 상승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가운데 ‘퀀텀앤타임’의 옛 컨테이너 연구실을 찾은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에게 불어 닥친 위기 순간의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를 기대케 한 대목이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십 년 전 죽은 형 한태산(허준석)은 살아있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슈트케이스에 담긴 태산의 물건들로 형의 흔적을 따라가던 태술은 이내 ‘퀀텀앤타임’의 옛 컨테이너 연구실에 이르렀다. 형의 슈트케이스에 들어 있던 열쇠가 컨테이너에 보관된 금고의 것임을 떠올린 것. 하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금고가 박사장(성동이) 손에 넘어간 상황이었다. 강제로 열면 파쇄되게 만들어진 설계 때문에 박사장은 전화로 태술에게 열쇠를 요구하며, 서늘한 긴장감을 드높였다.

그 시각, “아주 지독한 놈들”인 단속국이 컨테이너를 에워싸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달았다. “그 놈들한테 잡히면 살아서는 집에 못 돌아가”라는 박사장의 경고는 그들이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를 설명했다. 무장한 ‘그 놈들’이 컨테이너 문 앞까지 다가온 위기의 순간, 태술은 빠르게 주변의 물건을 훑어나갔다.

천재공학자 태술은 과학 지식을 활용했다. 농도 짙은 분진이 에너지를 받으면 폭발을 일으킨다는 화학 반응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것들로 폭발물을 설치, 위기에 맞섰다. 단속국 요원이 컨테이너 문을 여는 순간, 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태술은 사면이 막힌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 대목이었다.파워볼게임

제작진은 “태술은 공학 분야에서 천재적인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앞으로도 두뇌 지식을 활용해 수많은 위기를 헤쳐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있을 숱한 위험들에 또 어떤 과학적인 탈출법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지프스’ 매주 수,목 오후 9시 JTBC 방송./pps2014@osen.co.kr
지난해 9월 US오픈 4강에선 오사카가 2-1로 승리
제니퍼 브레이디(왼쪽)와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제니퍼 브레이디(왼쪽)와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여자단식 결승이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결승은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와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의 대결이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브레이디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결과는 역시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

우선 둘의 상대 전적은 오사카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2014년 첫 대결에서 브레이디가 2-0(6-4 6-4)으로 이겼고 2018년에 오사카가 2-0(6-4 6-4)으로 설욕했다.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최근 대결은 지난해 US오픈 4강이었는데 오사카가 2-1(7-6<7-1> 3-6 6-3)로 승리했다.

당시 세계 랭킹 41위였던 브레이디는 2세트를 따내는 등 2시간 8분간 오사카를 괴롭히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서브 에이스에서 10-9로 오히려 브레이디가 1개 더 많았고, 공격 성공 횟수도 35-35 동점이었다.

브레이디는 지난해 1월 세계 10위 이내 선수를 처음 꺾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도 지난해 8월에 처음 달성했다.

또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 오사카가 방심하기 어려운 상대다.

특히 오사카와 브레이디 모두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20일 결승전은 시원한 난타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는 세트당 평균 공격 성공 횟수가 11.6개, 브레이디는 9.3개로 많은 편이다.

서브 에이스는 오사카가 44개로 여자 선수 중 1위, 브레이디는 32개로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의 35개에 이어 3위다.

서브 최고 시속을 봐도 오사카가 197㎞로 2위, 브레이디는 191㎞로 10위에 올라 있어 웬만한 남자 경기 못지않은 힘과 힘의 대충돌이 기대된다.

제니퍼 브레이디 [AFP=연합뉴스]

제니퍼 브레이디 [AFP=연합뉴스]
브레이디의 상승세도 가파르지만 오사카 역시 최근 20연승 중이다.

지난해 2월 페드컵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52위·스페인)에 0-2(0-6 3-6)로 패한 이후 이번 대회 4강까지 20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 기간에 오사카는 경기 시작 전에 몸 상태를 이유로 기권한 두 차례를 빼고는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오사카는 브레이디에 대해 "지난해 US오픈 4강에서 경기해보니 앞으로 더 잘할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최근 여자 테니스는 계속 좋은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20일 결승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사카가 우승하면 1991년 모니카 셀레스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브레이디는 "나는 잃을 것이 없는 입장"이라며 "오사카는 메이저 우승 경력도 있고, 랭킹도 나보다 높은 선수"라고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나가겠다"며 "지난해 오사카와 US오픈 4강을 통해 자신감도 얻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둘 다 오른손잡이고 나이는 1995년생 브레이디가 2살 더 많다. 키는 180㎝인 오사카가 2㎝ 크다.

최고 랭킹은 오사카 1위, 브레이디는 24위를 기록 중이고 투어 대회 단식 우승 횟수는 6-1로 오사카가 앞선다.

여자 단식 결승은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 골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파워볼게임
승리
승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부인했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10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특경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증인신문과 함께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한 증거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군 검찰은 지난 2015년 12월 30~31일 사건 당시 승리와 피해자가 룸 안에서 대화를 나눈 뒤 조직폭력배 4명이 피해자와 외부 골목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증거로 제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인석의 모습도 담겨 있으며 조직폭력배들은 경찰이 도착하자 사라졌다.

사건 당시 피해를 입은 사람 중 한 명이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단톡방에 당시 자신의 소속사 대표였던 양현석과 해당 기획사 사장이 나눈 대화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 측 변호인은 군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목록 중 정법(조직폭력배)진술조서, 목격자(정준영 최종훈 등) 진술조서 등 다수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한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또한 이날 특경법 위반과 관련해 클럽 버닝썬에 10억원을 투자한 대만인 '린사모'의 통역사 A씨가 증인으로 나섰다. A씨는 지난해 말 지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ㅕㅁ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A씨는 이날 "린사모는 승리를 믿고 투자했고, 소통은 유리홀딩스 한 모 이사와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씨와 주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포통장을 이용한 수익 배분방식은 한씨의 의견에 따랐으며, 이를 승리가 알고 있었다"고 한 자신의 과거 진술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A씨는 승리가 린사모에게 위챗으로 배당금을 잘 받고 있냐고 물어본 일에 대해서도 "클럽 내 작은 소동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라며 "승리와 린사모가 배당금 이야기를 나눈 것을 들은 적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특히 승리는 "실제 버닝썬 MD로 일하기도 했는데 경찰이 허위 인건비로 표현한데 대해 이의제기를 하진 않았나" "지인 MD에게 인건비 외에 버닝썬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지급받은 돈이 있는지 아느냐"라는 등 자신의 변호에 유리한 질문을 A씨에게 직접 하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비걸(B-girl)' 여성 브레이크 댄서 세계대회 3위..다음 목표는 올림픽 비걸 기본 동작? 핵심은 '자신감' 청각장애.. 때론 두렵지만 춤으로 우뚝 인생의 목표? "limitless 한계는 없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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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예리 (국가대표 B-Girl)

여러분, 젊은이들이 헐렁한 바지 입고 헤드스핀, 묘기에 가까운 동작을 선보이는 브레이크댄스. 이거 아시죠? 젊은이들의 문화 아니냐. 나는 잘 모르겠다. 이런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건 그냥 춤을 넘어서 이제 2024년 파리올림픽부터는 공식 종목으로 채택이 된 스포츠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앞서서 청소년올림픽, 유스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비걸이 세계 3위,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비보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비걸은 좀 낯서시죠? 브레이크댄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여성 댄서를 비걸이라고 부른대요. 비걸 김예리 씨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 직접 모셨습니다. 김예리 씨, 어서 오세요.

◆ 김예리> 안녕하세요.

◇ 김현정> 머리 색깔도 좀 남다르시네요. 뭔가 달라요. 풍기는 포스가 다른데 우리 카메라 보면서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보고 계시는 청취자들을 위해서 자기소개 한번 해 주시죠.

◆ 김예리> 안녕하세요. 저는 갬블러크루 소속 비걸이자 YGX/NWX 소속 안무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YELL, 김예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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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비보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굉장히 익숙한데 비걸이라는 단어는 좀 생소하거든요.

◆ 김예리> 아무래도 남자들이 훨씬 더 많은 장르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비보이라는 단어로서 시작을 했고 처음에 생긴 용어 자체도 비보잉.

◇ 김현정> 비보잉.

◆ 김예리> 원래 생겼던 단어가 비보잉에서 이제 좀 성평등하게 용어를 수정하게 된 게 브레이킹으로 바뀌게 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보이라는 말이 하나의 명사로서 인식이 강하다 보니까 여자 비보이라는 말도 들었어요.(웃음)

◇ 김현정> 그래요. 여자 비보이. 그건 마치 따뜻한 아이스 라떼 같은 느낌인 거죠(웃음)

◆ 김예리> 어쩔 수 없이 이거는 저희가 많이 알려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렇게 미디어나 이런 데 출연할 때마다 용어를 항상 제가 정정을 하면서 다니는 편이에요.

◇ 김현정> 그렇구나. 그러면 비걸이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또 우리나라에는 대충 얼마나 돼요?

◆ 김예리> 요즘 같은 경우는 키즈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이제 비보이, 비걸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한국은 좀 전체적으로 신이 해외에 비해서는 커지지 못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키즈 비보이, 비걸. 특히나 비걸은 많이 이제 나타나지 않는 추세예요. 그래서 지금 제가 여전히 대회가 열리면 막내일 정도로.

◇ 김현정> 예리 씨 실례지만 지금 나이가?

◆ 김예리> 00년생입니다. 올해 22살.

◇ 김현정> 22살이 막내. 그래요.(웃음)

◆ 김예리> 그래서 제가 2019년도 대회에 참가를 했을 때 본선 진출자 중에 막내였어요, 20살이었을 때도. 그래서 거의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20명 안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 김현정> 비보이는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비걸은 그에 비해서는 적네요, 정말.

◆ 김예리> 아무래도 가정 상황이나 이런 여러 가지 조건들 때문에 그만두신 분들도 꽤 많아요.

◇ 김현정> 가정 상황이라고 그러면.

◆ 김예리> 결혼하시거나. 혹은 이제 부상 때문에 그만두시거나 해서 제가 모르는 옛날에 활동했던 한국 비걸 분들도 굉장히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 김현정> 그렇군요. 지금은 20명 정도.

◆ 김예리> 그런 분들 다 합쳐도 30명이 될까 싶어요.

◇ 김현정> 우리나라에서는 척박한 비걸 세계인데 우리 김예리 씨는 당당히 세계대회 3위까지 올랐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대회를 연다고 그러면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하는 거예요?

◆ 김예리> 일단 제가 참가했던 데는 청소년, 유스올림픽이다 보니까 이제 17살부터 19살 사이를 대상으로 열렸던 올림픽이었는데 이제 이번에 성인 파리올림픽에 채택이 돼도 규칙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어요.

◇ 김현정> 파리올림픽도 비슷할 텐데.

◆ 김예리> 네.

◇ 김현정> 어떻게 그럼 다 각자 하고 나서 점수 매기는 식인 거예요, 대결식인 거예요?

◆ 김예리> 올림픽이라고 해서 무슨 기술 몇 점, 막 이렇게 피겨처럼 매겨지지는 않겠지만 똑같이 저희 신에서 열리고 있는 배틀이랑 거의 비슷하게 진행이 돼요.

◇ 김현정> 배틀. 아, 1:1 토너먼트.

◆ 김예리> 네.

◇ 김현정> 그런 식으로 싸워서... 아, 싸움이라는 표현이...(웃음)

◆ 김예리> 싸워서. 붙어서.(웃음)

◇ 김현정> 싸워서 이기면 올라가고 이런 식으로. 아, 그런 식으로 토너먼트식. 여러분, 얼마나 잘 추면 세계대회에서 3위 했을까. 또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연습하고 있을까 김예리 씨 실력이 궁금하실 거예요. 사실 지금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마는 예리 씨가 가능하다,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저희가 조금 마련을 해 봤거든요. 일단 감사드리고요. 조금만 엿볼 수 있는, 위험하지 않은 정도의 선까지만 조금 엿볼 수 있도록 시범을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 김예리> 네, 그래서 지금 아침 8시 39분, 제가 춤을 절대 거의 추지 않는 시간대인데...

◇ 김현정> 아, 가수들도 아침에 목이 안 풀리듯이.(웃음)

◆ 김예리> 네. 아무래도 야행성이 강하다 보니까 이 시간에는 공연이 있지 않는 이상 특별히 춤을 추지 않는 시간이거든요.(웃음)

◇ 김현정> 저희가 감안을 해서, 감안해서 보겠습니다. 이쪽으로 자리를, 레인보우와 여러분 유튜브를 통해서 우리 예리 씨의 실력을 엿보실 수 있어요. 이쪽으로. 저희가 바닥에 테이프 표시를 해 놨어요. 이쪽 즈음에서. 음악을 따로 준비하지 않으신 거죠, 오늘. 시범을 보이시는 거라서.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제가 이거를 설명을 말로 해 드려야 되는 건가요? 자, 박수로 청해 보겠습니다.

(댄스 시범)

지금. 어! 공중 넘기를 하고 계시고 헤드스핀을 하고... 우와, 제가 영상으로는 많이 봤는데 제 눈앞에서 이렇게 막 헤드스핀 하시는 분을 처음 봐서 약간 지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놀랍네요.

◆ 김예리> 이게 살짝 헤드스핀이랑은 좀 다른 기술이기는 해요. 그래서 이제 좀 설명을 드리면 고다운이라고 내려가는 기술, 풋워크를 통해서 레인보우라는 기술과 연결하다가 스와입스 하고 저는 헤일러트랙이라는 용어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

◇ 김현정> 지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웃음)

◆ 김예리> 일단 헤드스핀은 아닙니다.

◇ 김현정> 여하튼 잘하셨고 지금 약간 숨차시죠?

◆ 김예리> 괜찮아요.

◇ 김현정> 괜찮으세요? 멋있습니다. 지금 사실은 여기가 춤 추기에 좋은 바닥은 아닌 걸 감안하고 여러분 보셔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실력을 보여주셨어요. 그러니까 이게 제대로 차려진 경기장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이분의 춤이 현란할까. 브레이킹이 현란할까 상상이 되는데. 이 정도 추려면 얼마나 연습해야 돼요?

◆ 김예리> 약간 할 수 있는 정도로는 3~4년 열심히 연습하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거를 이제 갖고 노는 게 중요하거든요.

◇ 김현정> 할 수 있다 정도가 3~4년? 그러면 우리 김예리 씨처럼 갖고 노는 정도가 되려면?

◆ 김예리> 이제 저는 그래도 좀 남자, 여자 조금 다를 수도 있고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5년은 넘어야 좀 프로의 길로 들어갈 수 있는.

◇ 김현정> 5년 정도 넘어야.

◆ 김예리> 시기랄까 그런 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 저 같은 사람도 한 5년 하면 할 수 있어요?

◆ 김예리> 여기에만 매진하신다면 저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여기에만.(웃음)

◇ 김현정> 지금 예리 씨의 동공에 지진을 제가 느꼈습니다. 이걸 어떻게 답해야 하나.(웃음) 저 같은 사람도 어디 가서 이렇게 개인기처럼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브레이킹 동작 같은 건 없을까요. 좀 제가 배워볼 수 있을 만한 거.

◆ 김예리> 그래서 사실 이 춤이 딱 봐도 어려워 보이잖아요. 밑에서도 많이 하고. 그런데 충분히 위에서도 출 수 있고 약간 멋으로 많이 치장돼 있는 춤이기 때문에 제스처만으로도 충분히 그 느낌을 어느 정도 낼 수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다.

◆ 김예리> 그렇죠.

◇ 김현정> 조금만 배워보죠.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보시는 분도 많이 계셔서 지금 라디오 청취자분들은 느낌만 느껴주세요. 어떤 식으로 어떤 동작 가능해요?

◆ 김예리> 일단 주로 비보이, 비걸들이 많이 하는 제스처 중에 하나인데 저희는 좀 자신감이 있어야 돼요.

◇ 김현정> 자신감은 저 많아요.

◆ 김예리> 자신감이 있어야 돼요. 동작이 크게 나오는 게 중요한데. 일단 두 동작을 좀 간단하게 연결을 하면 처음에 이렇게 원 하면서 (두 팔 벌리고)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자신감 있다고 하셨잖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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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어떻게 이렇게?

◆ 김예리> 네. 이렇게 팔을 벌려주시고.

◇ 김현정> 벌리고.

◆ 김예리> 하나는 캡 모자를 쓰셨다고 생각하시고 이렇게 잡아주시는 거예요. 이렇게. 약간 이렇게 캡을 하나 썼다고 생각하시고. 그래서 원, 투 이렇게 접어주시면 됩니다.

◇ 김현정> 잠깐 다시 해 볼게요.

◆ 김예리> 원.

◇ 김현정> 투. 자신감 있는 줄 알았는데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지는 거죠? 오케이, 이렇게. 원 투.

◆ 김예리> 그런데 이제 한 팔은 이제 밑에 받쳐주시고 주먹을 쥐고. 겨드랑이에 주먹을 넣는다고 생각을 하시고. 딱 이렇게. 맞아요, 이렇게.

◇ 김현정> 괜찮아요?

◆ 김예리> 네, 맞아요. 너무 멋있어요, 지금.

◇ 김현정> 멋있어요?

◆ 김예리> 네.

◇ 김현정> 감사합니다. 5년 정도 하면 되겠습니까?

◆ 김예리> 지금도 충분히 느낌은 이미 나오고 있어서. 원 투를 바로 잡아주시면 저희가 많이 하는 포지션 중에 하나거든요.

◇ 김현정> 이것도 춤이에요, 하나의?

◆ 김예리> 네, 저희가 이제 굳이 밑에 내려가지 않아도 그 전에 추는 탑락이라는 게 있는데 그때 제스처나 이런 게 굉장히 다양하게 쓰여요.

◇ 김현정> 저는 이런 거(손 웨이브) 가르쳐주실 줄 알았어요.

◆ 김예리> 이런 거는 저희가 사실 많이 하지는 않고요. 좀 딱 보여지는 제스처로 되게 직관적인 춤이에요.

◇ 김현정> 그렇군요. 오케이. 이런 식으로 접근해 봐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게 아니네요, 비걸은. 그런데 처음에 어떤 계기로 이 브레이킹을 시작하셨어요?

◆ 김예리> 저는 원래 체육을 되게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제가 처음에는 춤을 방송댄스로 시작을 했어요. 비보잉이 뭔지도 몰랐거든요. 바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 그런 아이돌이 대부분이었다 보니까 그런데 우연히 비보잉 공연을 보게 된 거예요. 그래서 바로 저거 배우면 제가 방송댄스만 추다가 이런 기술 하나 해 보면 되게 남달라질 수 있겠다. 또래에서 이거를 누가 할 수 있을까 싶은 거예요. 그래서 조금 그렇게 제가 조금이라도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던 건지.

◇ 김현정> 그게 몇 살이에요?

◆ 김예리> 중학교 1, 2학년.

◇ 김현정> 14살 이때였어요, 그러면?(웃음)

◆ 김예리> 네. 막 14, 15 이럴 때여서 그래서 되게 많이 관심을 가진 상태에서 배우기 시작을 했는데 한 번 배우니까 끝이 없는 거예요. 그때 제가 신체가 타고난 건 아니어서. 고공에서 멈춰 있는 걸 프리즈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 이거를 제가 하기까지가 다룰 수 있을 때까지가 1년이 걸린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제가 어제 예리 씨 인터뷰하려고 자료를 찾아보다가 좀 놀라운 사실은 발견했어요. 사실은 이 브레이킹이라는 건 음악을 들으면서 그 멜로디에 맞춰서 춤을 추는 건데 우리 예리 씨는 청각에 좀 장애가 있으시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 김예리> 그래서 한 2019년도쯤에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어요. 사실 보청기를 낀 지는 10년이 넘었거든요.

◇ 김현정> 혹시 지금도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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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리> 네, 지금 양쪽에 다 착용하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러면 멜로디에 맞춰서 이렇게 듣고 하는 데는 문제는 없으세요?

◆ 김예리> 아무래도 대회나 이런 데서는 스피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막 음악을 아예 못 듣고 이런 경우는 없는데 좀 대회는 되게 변수가 많아요. 사람도 관중이 정말 많고 환호소리와 MC들의 소리가 이제 겹쳐서 들리게 되면 음악소리가 묻힐 때가 있어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예리> 그랬을 때 좀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게 되거든요. 음악이 안 들렸을 때의 불안감이 공포로 다가오니까 제가 음악을 맞춰서 출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정말 진짜 몇 초 사이에 스쳐지나가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은 있었어요.

◇ 김현정> 그럴 때는 음악이 안 들리는 상황, 암흑 같은 상황도 가정하고 평소에 훈련을 하시는 거군요?

◆ 김예리> 그렇다기보다는 저만 추는 게 아니잖아요, 행사장에서는. 그래서 상대가 하는 걸 보고 박자를 캐치를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 식으로 노하우를.

◆ 김예리> 음악이 안 들린다기보다 한 번 정말 징징징 하는 소리로 아예 음악이 아니라 소음으로 들린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을 때 아예 카운트도 안 들리니까 상대가 하는 것만 계속 집중해서 보는 거예요. 상대가 어느 박자에 춤을 추고 있는지, 그러면 그거를 약간 제가 메트로놈 되듯이 속으로 혼자 계속 세는 거예요.

◇ 김현정> 아, 저런 리듬이구나 파악해서 추는. 그래서인지 어머니께서 처음에 많이 반대하셨다면서요, 춤추는 브레이킹.

◆ 김예리> 아무래도 춤이 사실 엄청 약간 대기업처럼 돈을 엄청 많이 벌 수 있는 그런 직업은 사실 아니다 보니까 불안정성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많이 그런 고민을 많이 갖고 계시겠지만.

◇ 김현정> 게다가 부상 위험도 있고 그런 것들.

◆ 김예리>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많이 걱정하시고 반대를 하셨지만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다행히도 저를 배려를 많이 해 주시고 네가 좋아하는 거라면 해라라고 얘기를 하셔서 나중에는 직접 발로 뛰시고 많이 정보를 얻어 가시면서 본인 스스로 많이 알아봤어요. 저를 위해서.

◇ 김현정> 지금 밖에 같이 오신 분, 스튜디오 밖에서 보고 계신. 앉아 계시라고 저희가 자리 드렸는데 서계신 저분이 어머니이신 거죠? 처음에는 걱정도 하고 반대도 하셨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

◆ 김예리> 네.

◇ 김현정> 어머니께 한 말씀하시죠. 지금 보고 계시는,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김예리> 여기에 모셔오면 되나요?

◇ 김현정> 아니, 지금 바깥을 보면서 우리 어머니께. 한 말씀 하시죠.

◆ 김예리> 약간 이제 제 덕분에 방송국 구경하고 좋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들어오셨는데 항상 서포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끝이에요? 사랑합니다. 한 말씀.

◆ 김예리> 사랑합니다.(웃음)

◇ 김현정> 김예리 씨 멋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도 극복해 내고 이런 성과들을 얻었기 때문에 더 빛이 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올림픽이 이제 얼마 남은 거죠? 2024년에 도전을 하시는 겁니까?

◆ 김예리> 저는 무조건 제 몸이 정말 어디 하나 부러져서 못 걸어 다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저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그 목표를 지금부터 여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목표도 잡고 갑니까?

◆ 김예리> 저는 사실 무조건 하나만 바라보고 가지는 않아요. 그리고 2022년에도 아시안게임이 있고요. 24년에는 파리올림픽이 있는데 두 가지 무대 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꼭 이것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기회가 들어오는 것은 뭐든지 저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 목표가 있다면 저는 한계 없이 저한테 주어지는 기회나 아니면 그런 여러 가지 대회가 됐든 행사가 됐든 방송 뭐 이런 미디어가 됐든 저는 다 열심히 임할 계획입니다.

◇ 김현정> 열심히. 예리 씨 SNS 보니까 쓰여 있는 프로필이 리미트리스, 한계 없이. 그게 인생의 모토군요.

◆ 김예리> 네, 맞아요.

◇ 김현정> 멋있습니다. 김예리 씨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김예리 비걸 이름 잊지 말아주시고요. 꼭 올림픽까지 꾸준한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예리> 감사합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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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김상교 씨의 폭로로 불거진 이름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성매매 알선 등 8개 혐의로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특수폭행교사가 추가되면서 9개 혐의를 받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B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남편 A씨와 아들 사진./B씨 SNS 캡처
B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남편 A씨와 아들 사진./B씨 SNS 캡처
태어난 지 2주 된 둘째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전북 익산 20대 부부가 119에 신고하기 전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연락을 받고도 아이가 무사한 척 연기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동보호 전문기관 전주사무소(이하 전주사무소)는 지난 9일 오후 숨진 아이의 아빠 A씨와 통화를 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첫째 딸을 수차례 때려 재판을 받았고, 이 일로 현재 딸은 전주사무소에서 보호하고 있다.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A씨와 통화에서 “아직 딸을 키울 만큼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보호 기간 연장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둘째 아들을 잘 키워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딸을 다시 데려갈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전달했다.

“둘째 아들에 대해서도 관리를 받아보자”는 제안에 A씨는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첫째를 키워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둘째는 위탁기관에 맡기지 않고 직접 키우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런데 A씨 부부는 전화를 끊고 몇 시간 뒤인 9일 오후 11시57분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전엔 ‘멍 빨리 없애는 법’ ‘아동 학대’ 등을 검색했다. A씨 부부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척하며 출동한 구급대원을 속였다.

전주사무소와 연락할 당시에도 이미 아들의 상황은 좋지 않았을 것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9일 A씨에게 전화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둘째 아들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

익산 신생아 학대 사망 사건 피의자들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익산 신생아 학대 사망 사건 피의자들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첫째 딸을 학대한 A씨 부부는 수개월 동안 전주사무소에서 ‘부모가 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한다. 양육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배웠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10여 차례 이상 교육과 심리 검사가 진행됐다. 전화상담은 수시로 이뤄졌다.

하지만 A씨 부부는 ‘부모가 되는 방법’을 잘 습득하지 못했다. A씨는 상담 기간 중 수시로 “딸을 돌려 보내달라. 안 보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폭력적인 언행을 했다고 한다. 전주사무소에서 이런 행동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다. 전주사무소는 결국 지난달 말에 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첫째 딸의 보호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A씨 부부를 살인과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부부는 이달 초부터 7일 사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57분쯤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아이의 얼굴 등에서 멍 자국을 확인하고 이튿날인 지난 10일 오전 6시30분쯤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A씨 부부는 “아이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다”며 부인하다 결국 학대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1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가 아들이 숨지기 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B씨 SNS 캡처

B씨가 아들이 숨지기 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B씨 SNS 캡처
A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익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았다. 지난 1일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후 오피스텔에서 생활했다. 부부의 폭행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부터 지난 7일까지 A씨가 4차례, B씨가 3차례 아들을 때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지난 8~9일 상태가 안 좋아진 아들을 방치했다고 한다.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아동학대’, ‘멍 빨리 없애는 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하기 9시간 전이었다. 경찰은 이때 이미 아이가 호흡곤란 등의 이상증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충분히 이상 증세를 보인 시점에 병원 치료만 제대로 받았어도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들은 아이가 사망할 것을 알았고, 아이를 방치했기 때문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아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고 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의 딸을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의 딸은 생후 3개월이었고 현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다.

2018년에 혼인 신고를 한 A씨 부부는 무직 상태로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이가 사망하기 전 지자체에 출산장려금과 육아수당 등을 신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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